르노 그룹이 올 봄 유럽시장에 출시 예정인 대형 상용 밴 르노 마스터 (Renault Master)를 공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60km로. 유럽 상용 전기차 새로운 기록이라고 밝혔다.
마스터는 캉구의 상급 대형 상용차로 1980년 이래 300만대 이상을 판매해 온 르노 상용차의 주력 모델 중 하나다. 신형은 보다 효율적이고 100% 커넥티드로 혁신적인 신세대 밴으로 등장했다.
신형 마스터는 공력 성능을 추구한 에어로 밴 형상의 차체가 특징이다. 보닛은 짧고 윈드 스크린은 앞으로 기울어져 있다. 사이드 미러와 범퍼 내의 흡기 덕트, 루프라인 경사가 최적화됐다. 날카로운 에어로 다이내믹스에 의해 조종석 내의 정숙성도 향상됐다고 밝혔다.
르노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풍동 시설에서는 차량이 너무 커서 83%로 스케일 다운한 모델을 사용하여 공기역학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한다. 그 후 항공기의 에어로 역학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터널에서 실물 대형 모델이 테스트됐다.
EV 버전은 두 가지 트림이 설정된다. 하나는 최대출력 130hp, 최대토크 30.6kgm의 모터를 탑재하고 축전 용량 40kWh의 배터리가 조합된다. 1회의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로 약 200km(WLTP 기준). 또 하나는 최대출력 143hp, 최대토크 30.6kgm, 축전 용량 87kWh의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460km.
소비 전력은 최신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에 의해 87kWh의 대용량 배터리 탑재 차량에서도 전비가 100km 당 21kWh 로 억제됐다. 배터리 충전은 출력 22kW AC 충전기로 약 4 시간. 출력 130kW의 DC 급속 충전에서는 30분에 252km의 항속분의 배터리 용량을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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