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모빌라이즈 파워 박스 개발
르노 그룹은 전기차(E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을 위한 새로운 충전 시스템을 개발, ‘모빌라이즈 파워 박스’ 의 생산을 프랑스에서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 충전 시스템은 르노 그룹이 ST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등의 파트너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스마트하고 연결 가능하며, 안전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하여 차량이 전력망에 전력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모빌라이즈 파워박스의 특징 및 기능
모빌라이즈 파워박스는 4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각 버전은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킨다. 이 중 양방향 충전을 지원하는 버전(V2G)은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전력을 되돌릴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다. 사용자는 ‘마이 파워 박스’ 앱을 통해 충전 스테이션의 부하 제어와 감시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설치 및 호환성
모빌라이즈 파워박스는 실내외 설치가 가능하며, 벽이나 스탠드에 설치할 수 있다. 이 충전 솔루션은 단상 또는 3상 전기 설비에 적용 가능하며, 가정의 전기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다. 최대 22kW의 충전 전력을 제공하며, 타입 2 플러그를 장착한 모든 EV와 PHEV에 호환된다.
르노 개발 모빌라이즈 파워 박스 에너지 관리 및 안전성
모빌라이즈 파워박스는 사용 가능한 전력량에 따라 충전 전력을 조정하여 가정에서 정전을 방지하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교류(AC) 충전 방식을 사용하며, 전기 설비와 차량의 충전 용량에 따라 충전 속도를 최적화한다.
미래 전망
르노는 모빌라이즈 파워박스의 생산을 시작하며 연간 6만 5000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쌍방향 충전 스테이션은 르노의 신형 EV, ‘르노 5’ 출시 시점에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르노의 이번 충전 시스템 개발은 전기차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르노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위한 자사의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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