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K8 페이스리프트
예상 디자인 그대로 나올까?
네티즌 호불호 극명히 갈렸다
여전히 그랜저의 벽을 넘지 못하는 기아 준대형 세단 K8. 현행 모델에서 특히 불호가 많았던 부분은 프레임리스 그릴이다. 비대한 크기의 그릴이 바디 컬러와 통일돼 마스크를 쓴 것 같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에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다소 급진적인 변화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개된 몇몇 예상도를 두고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분위기인데, 결국 예상 디자인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완전히 갈아엎는 전면부
일자형 DRL이 적용된다?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는 14일 K8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전면부 예상도를 공개했다. 앞서 제작된 전측면부 예상도를 살펴보면 보닛부터 펜더, 헤드램프와 그릴, 범퍼까지 모든 부분의 디자인이 변경됨을 확인할 수 있다. 현행 모델의 보닛 파팅 라인과 캐릭터 라인을 유지하면서 디자인을 개선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예상도 역시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만큼 전작과 큰 차이는 없는 모습이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적용을 위해 보닛 파팅 라인이 기존 아일랜드 타입에서 일체형으로 변경됐다. 4구형 큐브 LED 프로젝션 타입의 헤드램프 박스는 보닛 파팅 라인부터 프런트 펜더 라인까지 세로로 파고드는 형태다.
스파이샷에 결정적 단서
타이거 노즈도 유지된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는 현대차에 주로 적용되는 요소인 만큼 K8에도 적용될지를 두고 반응이 엇갈렸다. 하지만 최근 결정적인 단서가 스파이샷을 통해 드러났다. 카니발처럼 DRL 중간이 끊긴 형태가 되려면 카메라 상단으로 타이거 노즈 디자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위장막 밖으로 노출된 프로토타입의 전방 카메라를 보면 그 윗부분이 투명 플라스틱 소재로 마감돼 있다.
따라서 타이거 노즈는 전방 카메라가 위치한 가니시가 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상단부가 아닌 중심부부터 하단 범퍼 부분을 아울러 배치된다. 하이그로시 재질의 범퍼 가니시가 그 중간을 가로질러 상하단부를 분리한다. 그릴 프레임은 쏘렌토처럼 8각 형태를 갖췄다. 범퍼 양옆에는 현행 모델처럼 통풍구가 자리 잡은 모습이다.
실내도 대폭 달라질 듯
네티즌 반응 살펴보니
한편 실내도 예상보다 큰 변화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카니발, K5 등에 적용된 것과 같이 베젤을 줄인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현대차그룹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가 적용된다. 스티어링 휠은 상반기 공개 예정인 K4의 것과 비슷한 디자인에 고급 소재 등으로 차별화할 가능성이 크다. 인체 공학적인 위치로 솟아 있었던 전자식 변속 다이얼 부근이 평평하게 변경되고 컵홀더 커버도 추가될 전망이다.
한편 네티즌 사이에서는 이번 예상도를 두고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이다”. “구형보다 훨씬 낫다”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너무 급진적이다”. “내연차에 왜 전기차 얼굴을 씌웠는지 의문이다”. “차급에 비해 너무 가벼워진 느낌“과 같은 비판도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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