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사회공헌위원회가 오는 4월 7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1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레이스’ 참가자 접수를 2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벤츠 기브앤레이스는 국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시작한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다. 달리기를 즐기면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벤츠코리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 명맥을 유지했고 작년까지 총 10회에 걸쳐 행사가 열렸다. 누적 참가자 규모는 약 10만5000명, 누적 기부금은 약 56억 원을 달성했다.
이번 기브앤레이스 모집 인원은 총 2만 명이다. 코스는 10km와 8km, 3km 등 3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참가자는 신청부문에 맞춰 벡스코 및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광안대교를 지나 종점에 도착하게 된다. 부산시 주요 랜드마크를 달리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스포츠백과 기능성 티셔츠, 완주 기념 메달 등이 제공된다. 당일 현장에서는 현장 종료 후 최고령 및 최연소 참가자 시상, 인기 뮤지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 교육비 지원에 사용된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들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도 가능하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11회를 맞이하는 기브앤레이스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러너들의 선한 영향력이 주변 어려운 이웃들에게 값진 활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벤츠코리아는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는 2020년부터 매년 한차례 이상 부산시와 협력하면서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2022년에는 부산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체육유공’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기브앤레이스 행사 접수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뤄진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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