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고객 의견 신차 개발에 반영
아이디어 600건, PBV 맞춤으로 추가
2025년 PBV 모델부터 반영 기대
예비오너들 의견 600건
선별해, 신차 개발에 반영
기아가 2025년 선보일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모델 개발을 위해 고객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최근 열린 제2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600건이 넘는 다양한 제안이 접수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PBV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와 기대를 파악하고 실제 차량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서는 라이프스타일과 비즈니스 두 부문에서 창의성, 구현 가능성, 시장성, 구체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총 8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아이디어 넘치는 PBV 수상작들
라이프스타일 부문 대상은 ‘동네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웃 공유형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제안한 도림 팀이, 비즈니스 부문 대상은 ‘휠체어 이용 가능 PBV를 기반으로 한 다용도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안한 For All 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차량과 집에서 호환 가능한 모듈러 공간을 제안한 KAN 팀과 F&B 비즈니스 맞춤형 푸드트럭을 제안한 붕어유랑단 팀이 각각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러한 수상작들은 기아의 PBV 개발 방향성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어들, PV5 양산차에 실제로 적용
기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2025년 첫 중형 PBV인 PV5 출시를 시작으로 하는 PBV 라인업 구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아는 PBV를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하며,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을 포함한 단계별 PBV 로드맵을 통해 PBV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PBV에 관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방향성을 강화하고, PB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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