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지난해 게임사업으로 전년 대비 1.9% 늘어난 446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매출을 플랫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 매출액은 5% 증가한 2833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존 게임인 ‘요괴워치 푸니푸니’가 ‘요괴워치’ 10주년 이벤트와 ‘홀로라이브’ 컬래버레이션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고, 새롭게 선보였던 ‘모바일 섯다&맞고’ ‘우파루 오딧세이’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PC 게임 매출액은 3% 감소한 16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웹보드 규제완화 반영 역기저 효과로, 감소세를 보였다.
모바일과 PC를 아우른 웹보드 게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1% 상승했다.
올해 NHN은 기존 게임의 지역 확장과 함께 신작 게임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다키스트데이즈’는 2월 말부터 CBT 테스터 모집을 시작해 3월 말 첫 CBT로 게임성을 검증하고, 올해 3분기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와 IP 기반 RPG ‘프로젝트 G’, 퍼즐게임 ‘히든위치(가칭)도 올해 출시작으로 포함했다. 퍼블리싱 계약으로 확보한 ‘스텔라판타지’도 연내 공개한다.
아울러 올해 ‘모바일포커’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하반기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10월 출시 후 국내에서 성공 기반을 다진 ‘우파루오딧세이’는 올해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NHN은 창사 이래 첫 현금배당을 비롯해 자사주 매입, 자사주 소각 등 총 666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현금배당은 주당 배당금 500원, 배당금 총액은 약 169억원에 달하며 14일부터 약 79만주, 금액으로는 약 200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의 신규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동시에, 발행주식 총수의 3.4%에 해당하는 약 117만주, 금액으로는 약 297억원 규모(8일 종가 기준, 장부가액 기준 약 263억원)의 자사주를 이달 26일에 소각할 계획이다.
한편, NHN의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2조 2696억원으로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555억원, 당기순손실 9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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