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밴티지의 2025년형 모델을 스타일링 및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새롭게 선보였다.
애스턴마틴은 이번 밴티지에 대해 “74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운전자 중심적이고 빠른 밴티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 밴티지는 이전 모델보다 153마력 및 115Nm 토크를 향상시켜 최고출력 656마력과 800Nm의 강력한 토크를 갖춘 4.0리터 트윈터보 V8을 장착했다.
V8 엔진은 캠 프로파일을 수정하고 압축률에 대한 최적화와 더 큰 터보차저의 장착 및 향상된 냉각 덕분에 많은 출력 증가가 이루어졌다. 엔진과 결합된 8단 ZF 자동 변속기는 뒷바퀴에 동력을 전달하고 최고 속도 325km/h와 3.4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하도록 한다.
엔진 외에도 전면 차체 크로스 멤버가 재설계되고 다시 배치됐다. 리어 서스펜션 사이의 측면 강도가 더 강해지고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댐퍼가 장착됐다. 새로운 댐퍼는 스포츠성을 전달해 주는 동시에 점진적으로 더 촘촘한 차체 제어 기능을 도입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고 애스턴마틴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자식 동력 보조 스티어링 시스템과 결합되어 있다.
전후면 275/35, 325/30 크기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5 S 타이어가 21인치 단조 휠과 결합되어 제공된다. 또한 표준 강철 브레이크 디스크와 함께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는 성능 향상뿐만 아니라 27kg의 무게를 줄일 수 있도록 옵션으로 추가된다.
다이내믹 컨트롤 시스템 및 업데이트된 ESP 시스템과 연동되는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도 포함되어 있다.
2025 밴티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면부다. 그릴 크기를 늘리고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DB12와 같은 상위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작업되어 장착됐다. 후면부에는 더 넓은 범퍼와 더 큰 테일파이프가 특징이며, 차체는 표준 페인트 옵션과 함께 3가지 종류의 리버리 중 하나로 주문할 수 있다.
인테리어의 대시보드는 전면 개편되어 다양한 물리적 버튼과 스위치로 보완된 새로운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포함한다. 여기에 11스피커, 390와트의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 제공되며, 15 스피커와 1,170와트의 Bowers & Wilkins 오디오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애스턴마틴은 2024년 1분기에 2025 밴티지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2분기부터 첫 인도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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