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공장 앞 포착
812의 후속으로 알려져
페라리 팬들 열광했다
이탈리아 슈퍼카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페라리. 이들에게 12기통은 특별하다. 곧 설립 80주년을 바라보는 페라리의 역사 속에는 언제나 12기통이 있었다. 그렇기에 12기통은 페라리의 자존심과도 같다.
최근 이탈리아 마라넬로의 페라리 공장 인근에서 새로운 모습의 테스트뮬이 포착되어 페라리 팬들인 티포시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무려 12기통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었기 때문이다. 정체가 무엇일까? 같이 알아보도록 하자.
상징적 12기통 엔진 탑재
내부에서는 F167로 불려
카파라치로 활동하는 유튜버 Varryx는 최근 페라리 공장 앞에서 새로운 페라리가 테스트 중인 모습을 목격했다. 이 프로토타입은 812 슈퍼패스트의 후속으로 알려진 차량으로, 페라리 내부에서는 F167이라고 부른다.
F167은 812보다 넓은 폭을 가졌으며, 무려 12기통이 탑재되었다. 또한 고전압 주의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별도의 보조 전기 모터는 탑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라리의 순수한 자연흡기 엔진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최고의 소식이다.
철저히 가려진 외관
상세 제원 역시 미정
이외에도 전통적인 그랜드 투어러 (GT)카의 형태, 네 개의 배기구가 달려 있어 이 차가 812 슈퍼패스트의 후속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 로마의 모습을 한 테스트뮬을 포함해 총 세 대가 포착되었는데, 가장 양산형에 가까운 차량은 두꺼운 위장막이 올라간 차량이라고 한다.
아직 제원과 관련해서 확정된 건 없지만, 한 매체에 따르면 F167의 마력은 838마력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작인 812 슈퍼패스트는 800마력, 하드코어 모델인 812 컴페티지오네는 830마력이었다.
올해 중으로 출시된다
라페라리 후속도 언급
페라리는 작년 실적 발표에서 올해 이 F167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실제로 2022년 초에 812 컴페티지오네와 812 GTS에 대한 주문을 중단했다. 또한 당시 발표에는 내부적으로 F250이라고 불리는 라페라리의 후속도 포함되어 있다.
많은 팬들이 SF90 스트라달레가 8기통으로 다운사이징된 것에 실망했지만, 페라리는 GT 라인업에서만큼은 12기통을 놓치지 않을 생각인 것 같다. 812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모델이 출시 예정이라니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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