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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위 경쟁 ‘4파전’…아우디 끌어내릴 주인공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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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메르세데스-벤츠의 1위 경쟁에 이어 수입차 업계 3위 쟁탈전이 뜨겁다. 수입차 판매 3위 아우디의 자리를 볼보차가 넘보고 있다. 여기에 테슬라, 렉서스가 맹추격하면서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아우디 ‘A6’. / 아우디 코리아
아우디 ‘A6’. / 아우디 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3년 아우디와 볼보차의 연간 판매량 차이는 850대로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아우디는 1만7868대를, 볼보차는 1만7018대를 판매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집계 결과 테슬라가 1만6461대로 5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 5위까지 각 순위별 판매량 차이는 1000대 미만이었다. 이어 렉서스가 1만3561대를 판매해 테슬라 보다 2900대 뒤쳐졌지만 3위와 6위의 판매량 차이는 4307대에 불과했다.

판매 추이를 보면 아우디의 3위 자리는 견고하지 않다. 아우디를 제외한 볼보차, 테슬라, 렉서스 모두 전년대비 판매량이 10% 이상씩 증가했다.

아우디는 전년 2만1402대 대비 16.5% 감소했다. 반면 볼보차는 전년 1만4431대 대비 17.9% 증가했다. 테슬라는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렉서스는 78.6%나 늘었다.

아우디의 판매 감소세는 2023년 고금리, 고물가 여파로 전체 수입차 시장이 위축된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전체 수입차 판매는 27만1034대로 전년 28만3435대 대비 4.4% 감소했다.

다만 아우디를 추격하는 볼보차, 테슬라, 렉서스는 전체 수입차 판매 감소세에도 성장하며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볼보차가 4위를 차지한 건 1998년 한국 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며 2023년 판매량은 사상 최대 기록이다. 렉서스의 경우 2019년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인 ‘노 재팬’(No Japan) 이후 4년 만에 ‘1만대 클럽’에 복귀했다.

볼보차, 테슬라, 렉서스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각 브랜드별로 국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할 요소를 내세워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볼보 ‘EX30’에 탑재된 티맵 내비게이션.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 ‘EX30’에 탑재된 티맵 내비게이션.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차는 2021년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티맵을 기본 탑재한 ‘XC60’을 2021년 처음 선보인 이후 모든 라인업에 티맵을 적용했다. 이후 2023년 볼보차는 더욱 고도화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2.0’을 선보였다. 티맵 2.0을 통해 개인화 루틴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테슬라의 경우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테슬라는 중국산 배터리 탑재로 모델Y 국내 가격을 기존 대비 2000만원 이상 낮췄다. 이를 통해 2023년 당시 국내 보조금 전액 지급 조건인 5700만원 이하를 충족했다.

2023년 9월 국내 인도를 시작한 중국산 모델Y는 4206대 판매돼 전년대비 875.9% 급증했다. 모델Y의 2023년 연간 판매량은 1만3885대로 수입 전기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수입 전기차 중 유일한 1만대 이상 판매 기록이기도 하다. 국산수입 전기차 전체 순위에서도 기아 ‘EV6’,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에 3위다.

다만 올해는 다소 불리하다. 정부가 2월 6일 발표한 올해 전기차 구매보조금 개편에 따라 구매보조금이 절반 이하로 낮아진다. 보조금 전액을 받기 위해선 가격을 현재 5699만원에서 5500만원 미만으로 낮춰야 한다. 이에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가격 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노 재팬 이후 2023년부터 판매 회복세가 본격화된 렉서스는 최근 하이브리드 인기에 힘입어 올해 역시 판매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판매 비중은 98%로 판매 차량 대부분이 하이드리 모델이다. 주력 모델은 중형 세단 모델인 ‘ES 300h’다. ES 300h는 2023년 7839대 판매돼 렉서스 베스트 셀링 모델이 됐다.

렉서스는 올해도 이어질 하이브리드 인기에 선제적 물량 확보로 더욱 판매를 확대할 전망이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 1월 7065대 판매됐다. 이는 전체 수입차 연료별 비중 54%로 가솔린 차량(32.2%) 넘어선 1위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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