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가 설 연휴 안전한 장거리 운행을 위해 사전 점검해야 할 항목을 조언했다.
보쉬 한국 내 모빌리티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설 연휴를 맞아 장거리 안전운행을 위한 차량 관리법을 소개했다.
보쉬카서비스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설 연휴 장거리 여행 전에 안전운행을 위해서 가까운 카센터를 방문해 종합적으로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조언한다. 특히 와이퍼, 에어컨·히터 필터 점검 및 교체만으로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먼저, 보쉬는 깨끗한 시야 확보를 위해 와이퍼를 점검하고 필요할 시 교체할 것을 제안했다. 일반적으로 와이퍼는 6개월마다 정기 점검 후 6개월~1년 사이에 한 번씩 교체해 주는 것이 가장 좋다. 와이퍼가 잘 닦이지 않고 줄무늬가 생기는 경우나 와이퍼 고무의 굳어짐(경화) 현상이 생기거나 와이퍼가 간헐적으로 닦이는 경우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보쉬 와이퍼는 일반 와이퍼, 하이브리드 와이퍼, 플랫 와이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보쉬의 플랫 와이퍼는 세계적인 주요 유럽차 브랜드 표준장착 제품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에어로트윈 국산차 전용 싱글·세트, 에어로트윈 수입차 전용 세트, 에어로트윈 플러스(멀티 어댑터) 등 다양한 플랫 와이퍼를 판매 중이다.
자동차 마스크라고 불리는 에어컨·히터 필터도 관리 대상이다. 보쉬는 일반 에어컨·히터 필터는 평균 1년 또는 1만~1만5000km 운행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초고효율 에어컨·히터 필터를 선택할 때는 공신력 있는 인증 기준에 따른 성능 확인이 필요하고 8개월 또는 1만km 운행 후 교체하는 것을 권했다.
특히 알레르기 반응이 비정상으로 증가하는 경우 창문이 뿌옇거나 외부로부터 습하고 불쾌한 냄새가 들어올 때는 바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고 했다. 보쉬의 국산차 전용 초고효율 캐빈 필터 ‘에리스토 울트라’는 2중 필터 구조로 설계됐다. 정전력을 지닌 서브 헤파 필터층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여과한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보쉬카서비스 자동차 정비 전문가들은 배터리는 2~3년 주기로 점검 후 필요할 경우 제때 교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겨울철 배터리 방전으로 긴급 조치를 받은 경우나 오랜 기간 운전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반드시 여정을 떠나기 전에 배터리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차량들에는 블랙박스, 실내 무드 조명, 시트 열선, 전자제품 충전 등 다양한 전기구동장치가 장착돼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게 되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보쉬는 국내에 하이테크 AMS 배터리, 하이테크 AGM 배터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보쉬는 오는 15일까지 이마트에서 보쉬 자동차 관리 필수용품인 와이퍼와 에어컨·히터 필터 제품을 3만5000원 이상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이마트 상품권(5000원)을 증정한다.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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