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한국사업장은 지난달 내수 2894대, 수출 4만300대 등 총 4만319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65.8% 늘어난 호실적이다.
모델별로는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246대, 트레일블레이저 461대가 팔리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2만3703대 수출되며 내수, 수출을 가리지 않는 인기를 끌었다. 트레일블레이저도 전년 동월 대비 9.3% 늘어난 1만6597대 수출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내수 시장에서 기타 차종들은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GMC 시에라 14대, 타호 7대, 이쿼녹스 5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구스타보 콜로시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2023년 국내 승용차 누적 수출에서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2월에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트래버스, 타호부터 GMC 시에라까지 GM의 주요 차종들에 대한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상승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은 2월 한 달간 설맞이 행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한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래버스, 타호 및 GMC 시에라를 구매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금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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