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출시할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7(Ioniq 7)’이 위장막 테스트 도중 스파이샷에 포착됐다.
테스트 차량은 차체 전체에 두꺼운 위장막을 둘렀으며, 2021년에 처음 선보인 세븐 콘셉트와 유사한 실루엣을 보여준다.
도어 미러는 카메라가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면부에 분할된 것으로 보이는 헤드라이트와 후면에 세로로 길게 나열된 테일램프가 특징으로 나타난다.
내부의 모습은 위장되어 있지만 스티어링 휠 뒤에서 대시보드 중앙까지 뻗어 있는 직사각형 커브드 스크린이 눈에 띈다. 중앙에는 물리적 버튼으로 컨트롤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모습이다.
아이오닉 7은 기아 EV9과 동일한 플랫폼 및 하드웨어를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EV9은 단일 전기 모터에서 218마력, 사륜구동 버전에서 585마력의 고성능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오닉 7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의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7에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여 76.1kWh 및 99.8kWh 배터리로 유럽 기준 각각 370km와 489km의 주행거리를 갖추고 있다.
한편, 아이오닉 7의 공식 론칭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4년 중반에 데뷔할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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