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20만 대 리콜한 테슬라
원인은 후방 카메라 결함 때문
한국 차주들은 리콜 아직?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브랜드다.
테슬라 만의 독특한 경영 철학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지만, 테슬라가 신차를 발표할 때마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것은 사실이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테슬라 라인업은 총 5개인데, 그 중 모델 3와 Y를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모델 3의 경우 작년부터 중국산으로 변경되어 수입되고 있는데,
낮아진 가격 덕에 지난해 한국에서만 1만 3,885대를 판매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 테슬라가 이번에는 문제를 일으켰다. 미국에서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표시되지 않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인해 20만 대를 리콜한 것.
리콜 유독 잦은 테슬라
물론 OTA로 해결 가능
리콜은 설계·제조상의 잘못 등으로 제품에 결함이 있는 것이 판매되었을 경우에 법령의 규정 또는 제조자·판매자의 판단에 따라 무상수리, 교환, 환불 등의 조치를 실시하는 것이다. 리콜은 제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다행히 테슬라의 경우, 모든 차주가 수리를 위해 서비스 센터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일부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는 OTA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후방 카메라가 표시되지 않는 현상에 대한 것인데, 후방 카메라가 켜지지 않을 경우 주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후방카메라 결함
원인은 무엇일까?
이번 후방카메라 결함의 원인은 작년 12월 말에 있었던 OTA (무선) 업데이트로 인해 소프트웨어 불안정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도로안전국 (NHTSA)에서 발표한 안전 리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결함은 미국에서 판매된 2023년 모델 S, 모델 X, 모델 Y 199,575대에 적용된다.
한국의 리콜 제도에는 자발적 리콜, 강제적 리콜 두 종류가 있는데 자발적 리콜의 경우 우선 제조사에서 시정 조치에 들어가고, 리콜 대상에 포함되는 차주는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리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강제적 리콜의 경우는 정부 기관에서 강제적으로 명령을 내려 수행하는 리콜이다.
리콜 여부, 한국 어떨까?
최근 조치된 리콜 살펴보니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진행되었던 테슬라 리콜 사유는 작년 12월에 시행된 자율주행 모듈 관련 리콜이었다. 미국과 한국의 오토파일럿이 달라 한국에서의 시행이 조금 늦어졌지만 올해 초에 OTA 업데이트를 통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였다.
이번 리콜이 자발적으로 진행될지 강제적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는 결함은 단지 주차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안전에도 영향이 있는 요소이기에 테슬라 코리아에서도 빠른 대응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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