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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4년 4분기 매출 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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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너지 솔루션이 2024년 1월 26일, 2023년 실적을 발표했다. 주력인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전기차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4분기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2022년 2분기 이후 6분기만이다. 중국 전지 대기업의 공세도 강해지고 있어, 전기차용 배터리의 증산 계획에도 지연이 생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세계적인 전기차로의 전환이라는 흐름에 따라 매년 40~50%의 매출 증가를 계속해 왔지만, 급 브레이크가 걸린 모습이다.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3,382억원으로 사전 평균 추정치(5877억원)를 밑돌았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으로 2,501억원의 증익 효과가 있었음에도자 실질 영업이익은 881억원에 그쳤다. 
 
판매감소 요인은 주력의 구미 시장에서의 부진이다. GM과 폭스바겐 등 전기차 판매 침체의 영향이 크다. 테슬라와 현대자동차의 재고 수준이 높아진 것도 마찬가지였다. 
 
2023년에는 리튬과 니켈 등 광물가격 하락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시판 가격도 하락했다. 한국유진투자증권의 시산에 따르면 배터리 가격은 2023년 1분기 1kW 당 193달러에서 4분기에는 143달러로 하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2024년 1분기에는 130달러로 전년 대비 33%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대로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어 기존 재고의 평가손을 계상할 위험도 높아진다. 중국세 공세가 가격 하락을 일으킨 측면도 있다. CATL 등이 저가의 LFP로 공세를 펼치면서 유럽시장을 장식해 가고 있다. CATL은 테슬라 외에 BMW와 VW, 볼보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023년 11월에는, 스테란티스와 새롭게 LFP 전지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국조사회사 SNE 리서치에 의하면, 2023년 1~11월의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의 세계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13.6%로 3위였다. CATL과 BYD가 중국과 유럽에서 판매를 늘리면서 LG 에너지솔루션과의 차이는 확대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지 수요의 선행에 대해 완성차 메이커는 당분간 보수적인 재고 운영을 할 가능성이 있지만 중장기 적으로는 전기차 보급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G에너지는 2025년 하반기 이후에는 과거 성장력을 되찾아 나갈 것이라며 50조엔 규모에 달하는 수주액을 배경으로 중장기 실적 확대에 자신감을 보였다. 
 
LG 에너지솔루션은 세계 10곳에서 공장 건설·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GM은 미국 3곳에서 합작공장을 가동시킬 계획이며 혼다와 스테란티스, 현대자동차 모두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2023년 10월에는 미국의 자사 공장에 30억 달러를 투입해 토요타 자동차 전용의 배터리 생산 라인을 정비하기로 했다. 
 
LG에너지는 3024년 설비투자계획으로 2023년 수준인 10조9,000억원을 전망한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미국 수요 증가로 우리 매출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급속한 생산규모 확대로 공급 과잉 우려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고객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투자 속도를 유연하게 조정해 증산 계획을 재조정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올해는 기술리더십 등 근본적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고객가치 실현 등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2.0 시대’를 시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질적인 몰입을 바탕으로 단단한 사업구조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더 문제는 11월 미국 대선 이후의 상황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이다.

글로벌오토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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