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출시될 수입차 3종
벤츠 잡을 BMW의 카드는
화려한 상반기 출시 라인업
2023년 한 해도 수입차 시장은 뜨거웠다. BMW가 8년 만에 수입차 판매량 1위의 자리를 빼앗기도 했고, 1위 자리를 빼앗긴 벤츠는 E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다양한 신차들이 출시된 만큼 경쟁 역시 치열했다.
올해도 당장 출시가 예정된 수입차들의 라인업이 만만치 않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기술은 물론이고 작은 디자인 요소 하나에도 신경을 쏟은 모습이다. 그중에서도 출시가 코 앞으로 다가온 상반기 내에 출시되는 수입차 3종을 소개한다.
강력한 힘 지닌 볼보 EX90
1회 충전으로 483km 주행
첫 번째는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 SUV EX90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SPA2를 탑재해 111kWh 대용량 배터리와 듀얼 모터를 통한 사륜구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402마력의 최대 출력과 78.5kgf.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큰 차체 크기에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에는 5.7초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유럽 기준으로 1회 완충 시 483km 주행이 가능하다. 초고속 급속 충전기를 이용 시 80%까지 충전하는 데 30분밖에 소요되지 않으며, 10분 충전에 179km를 주행할 수 있다. 직선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외관 디자인이 구성되어 있다. 망치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으며, 수직 형태의 램프 디자인은 상하로 분리되어 있다. 테일램프는 ‘ㄷ’자의 간결한 모양이며 글라스 양쪽에 점선 식으로 자리 잡았다.
럭셔리한 외관 디자인
블랙 크리스털 그릴 적용
2023년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출시가 늦춰지면서 2024년 상반기 출시를 앞둔 캐딜락의 준대형 전기 SUV 리릭이다.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럭셔리한 디자인과 최신 전기차 기술이 적용되었다. 전면부는 에스컬레이드 IQ에서도 볼 수 있는 패밀리룩이 적용되었다.
블랙 크리스털 그릴 양옆으로 얇게 떨어지는 LED 헤드램프가 전면부를 구성한다.
후면부는 수평형 테일램프가 D 필러 쪽까지 뻗어 나와 있다. GM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얼티엄’을 탑재해 102kWh의 배터리와 듀얼 모터가 장착됐다. 최대 출력이 500마력에 달하며, 북미 인증 기준 1회 완충 시 494km 주행할 수 있다. 북미 판매 가격은 5만 8,950달러(약 7,650만 원)부터이다.
PHEV로 돌아온 5시리즈
EV 모드 주행 거리 39km 늘어
BMW 신형 5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530e도 곧 국내에 출시한다.
5시리즈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보다 연비와 성능은 올랐다. 기존 모델보다 늘어난 용량의 19kWh 리튬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 모드 주행거리가 증가했다. 완충 시 전기 모드로 유럽 WLTP 기준, 최대 101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현행 모델보다 39km 증가한 수치이다.
방전된 상태에서도 급속 충전 시 완충에 3시간 1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배터리를 차량 하부에 설치해 트렁크 공간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것도 장점이다.
덕분에 520리터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확보했다. 가격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럽 시장 기준 6만 5,300만 유로(한화 약 9,333만 원)에 판매된다. 국내에 출시하게 되면 1억 원 초반대의 가격이 예상된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