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수 띄운 아우디
최신 왜건 콘셉트카 공개해
그 정체 ‘아반트 A6 e 트론’
아우디 브랜드가 만들어내는 왜건은 소비자들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
수려한 외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왜건은 훌륭한 드라이브 성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하지만 전기차로 전환하는 추세와 크로스오버의 인기 상승에 따라 내연기관 시대 이후 왜건의 존립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아우디는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지난 2021년 A6 왜건의 전기차 모델인 ‘아반트 A6 e 트론’의 콘셉트카를 공개한 바 있다. 아반트 A6 e 트론은 아우디의 중형 전기 왜건이며 현재 개발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로 올해 안에 세단 모델과 출시될 전망이다.
콘셉트카와 90% 일치
크게 기울어진 D 필러
아반트 A6 e 트론은 앞서 공개한 콘셉트카와 거의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주요 디자인 특징으로는 아우디의 시그니처 ‘싱글프레임’ 그릴이 폐쇄 패널로 변경되며, 각진 배터리 냉각 흡입구와 분할 디지털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양쪽에 놓이게 된다.
측면부는 볼록한 부분과 오목한 부분이 부드러운 전환을 유지하며, 다이내믹한 분위기를 연출해낸다.
크게 기울어진 D 필러는 차량을 왜건보다는 해치백처럼 보이게 한다. 창문의 프레임은 삭제되고, 디지털 도어 미러는 기본 탑재가 아닌 옵션일 가능성이 높다. 볼륨감 있는 힌지와 후방 디퓨저 출구, 전폭 OLED 라이트 클러스터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차체 모습을 만들어낸다.
증강 현실 HUD 탑재
다이내믹 앰비언트 조명
아반트 A6 e 트론은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실행하는 곡선형 OLED 11.9인치 디지털 계기판,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10.9인치 전면 승객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와 다이내믹 앰비언트 조명은 아반트 A6 e 트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반트 A6 e 트론은 곧 공개될 포르쉐 마칸 EV와 동일한 PPE 플랫폼이 적용된다. 800볼트 아키텍처와 WLTP 범위가 435마일 (700km)인 100kWh 배터리 팩은 270kW까지의 빠른 DC 고속 충전을 가능하게 하여 주행거리에 대한 걱정을 해소시켰다. 덧붙여 적응형 댐핑과 에어 서스펜션은 한층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아반트 A6 e 트론 모터
국내 출시 가능성은?
아반트 A6 e 트론은 싱글 모터를 포함하여 다양한 모터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 싱글 모터 버전과 최고 출력 469마력의 중급 듀얼 모터 설정이 포함되며, 기본 사양 모델은 후륜 구동일 가능성이 높다.
아반트 A6 e 트론은 올해 출시될 예정으로, BMW의 i5 투어링과 정면 승부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해당 차량이 국내 출시될 가능성은 낮지만, 출시된다면 왜건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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