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 준중형 SUV, 보위에COOL 공개
현대 투싼보다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모델
지리자동차의 ‘스타버스트 비전’ 디자인 테마 반영
중국 지리자동차(Geely)가 새로운 준중형 SUV 모델인 보위에COOL(博越COOL)을 공개했다.
보위에COOL(博越COOL)은 시작 가격이 8만 9,800위안(한화 약 1,665만 원)으로 책정되어 경제적인 측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현대 투싼의 시작 가격이 2,771만 원인 것에 비해 1,000만 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로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 설계 면에서도 보위에COOL은 주목할 만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차체의 A필러, B필러, 로커 패널에는 기가급 강판이 사용되며,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 비중도 높아 안전성이 강화됐다.
지리 보위에COOL, 7단 DCT와 1.5L 가솔린 터보 엔진 탑재
보위에COOL(博越COOL)의 외관 디자인은 지리자동차의 ‘스타버스트 비전(Starburst Vision)’ 디자인 테마를 반영하고 있으며,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연상시키는 ‘T’자형 헤드램프와 점선 형태의 주간주행등이 눈에 띈다.
측면부는 전륜 펜더부터 벨트라인, 루프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사선 캐릭터라인으로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최대 19인치 휠과 235/45 R19 사이즈의 타이어를 통해 역동적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 양쪽에 위치한 공기배출구 디자인과 4개의 머플러, 디퓨저 디자인을 통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또한, 전면부와 동일한 형태의 리어램프 디자인은 차량의 통일성과 조화를 높이며, 전체적인 디자인 언어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보위에COOL(博越COOL)의 실내 디자인은 최신 기술과 고급스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실내의 핵심은 10.25인치 계기판과 13.2인치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다.
이 대형 디스플레이들은 차량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며, 버튼을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새롭게 개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 앱의 대부분을 차량 내부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또한, 고성능 칩셋이 탑재되어 빠른 반응 속도를 보장하며, 이러한 기능들은 보위에COOL을 디지털 중심의 현대 생활에 적합한 차량으로 만들어 준다.
안전 측면에서 보위에COOL은 보쉬의 최신 버전 ESP를 비롯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및 안전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보조 기능 등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구성과 함께 얼굴인식 센서를 통해 운전자 모니터링 및 차량 설정 변경 등의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7단 DCT의 조합으로, 빠른 가속력과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 시간은 7.9초, 최고 속도는 198km/h에 이르는 등 이 차량이 제공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한편, 보위에COOL은 국내 시장에 대한 판매 계획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 이유는 이 차량의 매력적인 가격대로 최상급 트림의 가격이 12만 5,800위안(한화 약 2,333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어,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유사한 차종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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