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현대차를 제치고 수출 1위 달성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2023년 한 해 동안 총 214,048대를 수출 기록으로 현대차를 앞질러 수출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현대차의 신형 코나가 기록한 212,489대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와 함께,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총 181,950대의 수출 실적으로 국내 수출실적 4위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특징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엄 소형 SUV로, 현대차의 코나와 동급이며 강인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준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겸비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020년 출시 이후 전 글로벌 누적 약 65만 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넓은 실내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 우수한 주행 퍼포먼스로 소형 SUV 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기록과 수출 기지화 리스크에 대한 우려
쉐보레의 국내 생산라인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수출 중심의 실적이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과 함께 수출기지 리스크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전기차의 생산라인 간소화와 부품의 모듈화로 인해 생산 기지를 쉽게 변경하거나 새로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대의 생산라인 변화 가능성
전기차 시대에는 생산라인의 이전이나 새로운 설립이 더 쉬워질 수 있다. 최악의 경우, 국내 생산라인이 인건비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반해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생산라인은 수출 물량과 함께 탄탄한 내수시장 덕분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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