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19일(현지시각) E와 D 세그먼트 전기차 전용 플랫폼 ‘STLA 라지(STLA Large)’를 공개했다. STLA 라지 플랫폼의 핵심 시장은 북미이며, 이 차급의 오프로드를 포함한 여러 차종에 적합하도록 만든 것이 주요 포인트다.
스텔란티스의 STLA 라지 플랫폼은 충전 효율성, 고성능 차량 역학 및 트레일 등급을 만족시키는 한편 오프로더로서 향후 주행강성까지 포함하고 있다.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주요 차량은 우선 닷지와 지프 브랜드 모델이 될 예정이다. 이후 알파로메오와 크라이슬러, 마세라티를 포함한 기타 브랜드까지 확산될 전망이다.
스텔란티스는 STLA 라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모두 8대의 차량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STLA 라지 플랫폼은 여러 조립 공장에서 복제할 수 있는 강력하고 비용 효율적인 제조 프로세스가 기본 구성요소가 되게끔 만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기본적인 세단형부터 크로스오버, 북미형 SUV까지 모든 차량 유형을 포괄한다.
스텔란티스는 이미 앞서 STLA 미디움 출시를 2023년 7월에 공표한 바 있다. 이번 STLA 라지는 유럽과 북미 여러 공장에서 먼저 설치될 예정이며, 전기차는 물론 하이브리드 내연기관까지 포함한 다중 에너지 변형의 기반이 된다. 아울러 성능 목표에 걸맞게 서스펜션 모듈과 파워트레인 크레들을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다. 엔지니어는 설계 과정에서 전후면 오버행, 승객석 바닥과 같은 주요 치수를 조정하여 차량 기능과 성능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STLA 라지는 유니바디 플랫폼 추진 시스템을 포함한다. 따라서 400V 및 800V 전기 아키텍처 옵션을 갖춘 차를 담아낼 수 있다. 아울러 모터, 파워 인버터 및 감속 기어가 통합된 3-IN-1 전기 구동 모듈(EDM)은 전륜 – 후륜 – 4륜 구동 레이아웃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력 인버터는 실리콘 카바이드 반도체 기술을 사용하여 전력손실도 최소화한다. 추진 시스템 성능은 차량 수명 기간동안 무선 SW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STLA 라지가 기존 핼켓 V8에 상응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 800km 목표를 어떻게 매칭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업계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스텔란티스가 밝힌 STLA 라지 플랫폼을 활용한 최대 길이 자동차는 4,764mm부터 5,126mm 그리고 전체 차폭은 최대 2,030mm까지 가능하다. 지상고는 140~288mm다. 최대 타이어 직경은 32.6인치까지 측정치를 공개했다. 결국 소형부터 대형까지 모두 대응할 수 있다는 것.
한편, 스텔란티스는 2024년까지 모두 48개의 BEV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며, 2038년까지 모든 범위의 자동차 라인업에서 탄소배출량을 한 자릿수까지 낮춘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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