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로터스가 자사의 첫 고성능 전기 세단 ‘에메야’의 양산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에메야는 905마력의 출력과 2.78초의 제로백을 자랑하는 고성능 세단이다.
102kWh의 배터리팩과 800V 충전 아키텍처가 적용되어 1회 충전으로 최대 435마일(약 700km)을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의 최대 고민인 이동거리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Lotus는 작년 9월 8일, 이미 Emeya의 공식 이미지를 공개한적이 있는데,공개된 이미지에서 Emeya는 로터스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잘 살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는 낮고 넓은 보닛과 날렵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에어 덕트를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낮고 날렵한 차체 라인과 20인치 알로이 휠이 눈에 띈다.
후면부는 넓은 트렁크와 리어 램프, 그리고 에어 스포일러를 통해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Emeya의 실내는 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15.1인치의 대형 디스플레이와 12.3인치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되었으며, 리얼 우드와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격은 $94,000에서 시작하여 최상위 트림은 $165,000로 책정되었다.
로터스는 에메야의 초도 물량을 중국에 먼저 공급할 예정이며, 글로벌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로터스는 에메야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EV라운지 에디터 evloun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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