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가 2024년 1월 19일, 배터리 전기차 지향의 STLA 라지 플랫폼을 공개했다. 그룹 내 복합 플랫폼 STLA라지를 베이스로 하는 모델을 올해 닷지와 지프를 시작으로 북미 지역에 2026년까지 최대 8대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TLA 라지 플랫폼은 임베디드 에너지(118kWh), 충전 효율(분당 4.5kWh)로 0-100km/h 가속성능은 2초 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400V 및 800V BEV 아키텍처로 제공되는 STLA 라지는 업계에서 가장 유연한 배터리 전기차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D 및 E 세그먼트의 자동차, 크로스오버 및 SUV 차량 유형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STLA 라지 플랫폼은 알파 로메오, 크라이슬러, 마세라티의 라인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한다. 브랜드마다 고유한 정체성과 매우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있지만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각 브랜드의 정신을 포착하기 위해 플랫폼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는 이 플랫폼이 다양한 제품의 오프로드 및 고속도로 사용을 위해 매우 다양한 지상고를 수용할 수 있으며 차량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은 세단, SUV, 크로스오버를 수용할 수 있다. 주행거리는 최대 500마일(800km)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이 플랫폼은 유럽과 북미의 여러 공장에서 사용될 것이며 400V 및 800V 아키텍처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터리 전기차뿐만 아니라 하이브리드 전기차와 내연기관도 라인업할 예정이다.
타바레스는 수명 주기 평가에서도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텔란티스는 장기 사업 계획에 따라 4개의 전기차 기반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STLA 스몰과 STLA 프레임에 이어 STLA 미디엄을 공개했다.
전기화 계획의 일환으로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모유럽에서는 100%를, 북미에서는 50%를 배터리 전기차로 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10년 동안 54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북미와 유럽의 6개 배터리 공장을 포함해 약 400GWh 규모의 배터리 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