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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X됐다”.. BMW ‘5천만 원대’ 쿠페형 SUV, 결국 국내 출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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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 대 쿠페형 SUV
BMW X2 풀체인지
벤츠 잡는 조커로 활약될까?

BMW 준중형 쿠페형 SUV, X2

BMW는 지난해 벤츠를 꺾고 8년 만에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로 올라섰다.
이에 벤츠는 연초부터 E클래스 신형을 앞세워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에 질세라 BMW도 X2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작년에 이어 올해도 BMW의 해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기존 X2는 쿠페형 SUV라고 하기에는 해치백에 더 가까운 디자인이었다.
2024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X2 풀체인지는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쿠페형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내연기관 모델 출시 후 하반기에는 X2의 전기차 모델인 iX2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루미네이티드 기능
X1과 유사한 인테리어

X2 풀체인지의 전면부는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대형 키드니 그릴, BMW의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었다. 특히 신형 X2는 트림에 따라 그릴의 테두리가 점등되는 일루미네이티드 기능을 눈 여겨볼만 한데, X2만의 차별화된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후면부에는 독특한 모양의 테일램프와 스포일러가 배치되었다.

실내의 경우 X1과 거의 동일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지만, 새로운 BMW의 운영체제 9가 적용되며 물리버튼과 컨트롤, 스위치의 크기를 줄여 한층 세련된 내부를 완성했다. 또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7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 토글형 기어 레버, 플로팅 콘솔 등을 탑재하고 있다. 여기에 스탑앤 고 기능을 포함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X2 세 가지 모델로 운영
iX2는 단일 모델로 운영

X2의 풀체인지 국내 라인업은 sDrive18d, sDrive20i, M35ixDrive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된다. sDrive18d은 최고 출력 150마력과 최대 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하고, sDrive20i은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세 가지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인 M35i xDrive는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위력을 자랑한다.

X2의 전기차 버전인 iX2의 경우, 공기저항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그릴을 폐쇄형으로 바꾸었고, 후면부의 머플러 역시 디퓨저로 대체되었다. 따라서 X2 대비 공기저항 계수가 0.2cd 향상된 0.25cd의 수치를 가진다. 또한, iX2는 이번에 xDrive30 모델 한 가지로만 운영되며, X2는 21인치 휠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게 했다면 iX2는 20인치 휠 옵션을 제공한다.



X2의 예상 가격은 얼마?
BMW 1위 지킬 것인가

X2는 대대적인 외관 변경을 통해 기본 모델인 X1에서 벗어나 X5, X6과 더욱 유사해졌다. X2 풀체인지는 5~7천 만 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한편 BMW는 올해 X2 풀체인지 이외에도 X3 신형, 5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시리즈 LCi 등을 줄줄이 내놓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는 막강한 라이벌인 벤츠를 견제함과 동시에 국내 수입차 브랜드 1위로서 확실하게 입지를 다지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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