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출퇴근, 대중교통 열악
출퇴근 승용차 이용 비중 높아
원활한 출퇴근 위한 대중교통 확충
경기도 직장인들, 승용차 의존도 높아
최근 경기연구원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통근행태 변화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직장인들의 현황과 대중교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주요 내용이다. 이 보고서를 통해 직장인들이 출퇴근 시 얼마나 오랫동안 이동하는지, 어떻게 이동하는지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보고서 내용 중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경기도-서울 일일 출퇴근 통행량
┗ 약 200만 통행 (전체 18% 수준)
┗ 승용차 55% / 대중교통 45% 비중
┗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 승용차 대비 1.35배
경기도 내 출퇴근
┗ 승용차 비중 최대 75.3%
┗ 코로나에 따른 대중교통 운행 횟수 감소 및 정상화 지연
┗ 대중교통 출퇴근 시간, 승용차 대비 2.10배
경기도, 출퇴근 시간 1시간 컷 목표
경기도는 경기도민의 출퇴근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대중교통의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대표 사례를 나열하면 다음의 정책들이 제안 되고 있다.
┗ 서울 통근자를 위한 지하철 및 광역버스 시설 확대
┗ 경기도 내 출퇴근을 위한 시군 간 버스노선 및 인프라 확대
┗ 유연근무를 통한 출퇴근 혼잡 완화 및 통근시간 감소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혼잡 완화
경기도는 코로나 기간을 거치며 대중교통 업계는 큰 타격을 입었다고 강조했다. 즉, 원활한 운행이 어려운 환경이라는 의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요관리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시내버스 확대, 버스전용차로 확대 등을 기대할 수 있는 공급정책과 유연근무와 같은 출·퇴근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수요관리정책을 함께 시행할 경우 경기도 내 직장인들이 출퇴근 환경이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수도권에 집중된 교통량 때문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으로 보기도 한다. 도로마다 감당할 수 있는 교통량이 있기 때문이다. 즉, 서울 각지에서 몰려드는 차량 때문에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해도 출퇴근 시간을 단축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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