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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일본의 한 도로에서 현대차의 경형 SUV 캐스퍼 EV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램프 등 전면의 구성이 지금까지 나온 캐스퍼 EV와 차별화하는 포인트를 지니고 있다.
현대차 캐스퍼 EV는 2024년 하반기 출시가 유력시되는 모델로 주행거리 400km를 목표로 담금질 중이다.
주목할 점은 이번에 현대차 캐스퍼 EV가 포착된 지점이 ‘일본’이라는 것. 현대차는 지난해 일본에 재진출하며 친환경차 위주로 판매 라인업을 짰다. 하지만 전기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데다 충전 인프라와 보수적인 소비자들의 선택으로 인해 판매량은 미미한 것이 현실.
무엇보다 일본의 기계식 주차장의 주차환경 특성상 현재 시판중인 모델은 너무 크다는 것인 일반적인 의견이었다. 하지만 현대차 캐스퍼 EV는 이런 핸디캡을 벗을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현대차 체코 관계자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캐스퍼 전기차는 두 가지 배터리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장 작은 배터리는 완충시 300km, 용량이 큰 배터리는 4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체코 기준 온라인을 통해 캐스퍼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보급형 EV인 만큼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다. 또 실내 컬럼식 기어레버는 현대차 최신 신차에 도입된 것과 같은 방식이다. 스티어링 패들 시프트로 회생제동 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캐스퍼 EV는 차로 유지 보조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을 지원한다. 캐스퍼 EV는 내연기관과 마찬가지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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