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부분변경으로 돌아온 지프 랭글러가 ‘더 뉴 2024 랭글러’란 이름으로 3일 출시했다.
이번 부분변경의 핵심은 전면부다. 헤드램프와 7슬롯 그릴 디자인을 더욱 더 도드라지게 만들어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는 전략이다. 더불어 새로운 서라운딩 링 라이트를 적용한 LED 헤드램프는 랭글러의 원형 헤드램프 디자인을 강조하며 총 6개의 전면부 주간주행등(DRL)을 갖춰 주행 안전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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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철 안테나 대신 윈드실드 통합형 스텔스 안테나를 이번 모델에 최초로 적용, 랭글러의 외관을 단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거친 환경을 주행하는 동안 나뭇가지 등 전방 장애물로부터 랭글러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17~18인치의 4가지 휠 디자인을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며 탑의 경우 블랙 및 바디 컬러 하드탑, 스카이 원-터치 파워탑으로 구성되어 전혀 다른 개방감을 선사한다. 외장 컬러는 새로 도입한 컬러인 앤빌(Anvil)을 비롯해 기존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에 적용한 얼(Earl), 하이 벨로시티(High Velocity), 사지 그린(Sarge Green) 등을 추가하여 눈길을 끄는 10가지의 다양한 컬러(선택 가능 옵션은 트림별 상이)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실내에는 12.3인치 터치스크린이 돋보인다. 지프의 유커넥트5는 전세대보다 빨라졌고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도 지원한다. T맵 내비게이션도 한국형으로 내장했다.
파워트레인은 2L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272마력, 40.8kg.fm을 발휘한다. 8단 AT에 저단 기어로 이 차의 전매특허인 오프로드에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
4×4 시스템은 트림에 따라 2.72:1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WD 시스템 또는 4:1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WD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을 통해 눈길, 머드, 샌드 등 다양한 주행 환경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전자식 전복 방지 시스템 및 트레일러 스웨이 댐핑 등을 포함한 전자식 주행 안정 시스템(ESC), 경사로 밀림 방지 기능(HSA), 셀렉-스피드 컨트롤을 기본 제공한다. 루비콘 트림의 경우 오프로드 플러스 모드, 퍼포먼스 서스펜션, 프론트 리어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도 장착해 차별화했다.
스포츠 S, 루비콘, 사하라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스포츠 S가 6,970만 원, 사하라 4도어 하드탑 7,890만 원 / 파워탑 8,240만 원, 루비콘 2도어 하드탑이 7,640만 원, 루비콘 4도어 하드탑 8,040만 원 / 파워탑이 8,3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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