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역효과 우려
오히려 부의 상징으로 의미 퇴색
전문가들, 도입 초기인 만큼 지켜볼 필요 있어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부의 상징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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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논란이 새롭게 일고 있다. 법인차에 부착되는 연두색 번호판이 오히려 ‘부의 상징’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정책의 원래 취지는 법인 차량의 사적 이용을 막고, 고가 차량의 법인 구매를 제한하는 것이다. 취득가액 8000만원이 넘는 법인차에 대해 의무 적용된다.
법인차 정책, 실효성은 좀 더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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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은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번호판 색만 바꾼 것으로 효과적인 제재를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다. 한편 경찰청에선 아직 도로에 연두색 번호판이 많지 않아 그 효과를 판단하기 이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위반시 패널티는 추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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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연두색 번호판 부착 의무를 위반한 경우, 관련 비용 처리 규정을 고민중이다.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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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정책에 대해 특수한 경우에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궁금해하는 시민들이 많다. 비교적 최근 도입된 전기차, 수소전기차는 파란색 번호판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법인차가 이에 해당될 경우 8000만 원 이상이면 마찬가지로 연두색 번호판이 부착된다.
법인차에 대한 정책 강화는 의도는 좋다. 하지만 시민들의 우려처럼 될지 정부의 의도에 맞는 결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러분은 어떤 결과가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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