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골프 GTI
더 날렵해진 외관과 함께
챗GPT 연동한 기술 공개
폭스바겐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서 열린 CES에 참가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골프 고성능 모델인 GTI의 부분 변경 프로토 모델을 공개했다. 프로토타입인 만큼 외관은 패턴이 그려져 완벽히 드러나진 않았다. 실제 차의 모습은 1월 말 유럽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골프의 차세대 모델은 전기차로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이 골프의 마지막 내연기관 모델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범퍼와 그릴은 날렵하게
더 얇아진 테일램프
신형 골프 GTI의 외관 변화는 크지 않았다. 기존의 벌집 형태의 그릴은 동일하지만, 그릴 하단부의 패턴이 약간 수정되었다. 더 넓은 사각형 형태의 패턴이 추가됐다. 범퍼 하단부는 갈고리 형태로 그릴이 있는 곳까지 올라온다. 심심할 수 있는 전면부에 패턴을 추가해서 날렵한 느낌을 더 했다.
조금 더 날렵해진 헤드램프가 양 끝에 배치되었고 그사이에 주간주행등과 점등되는 폭스바겐 엠블럼이 배치되었다. 후면부 테일램프는 얇아지면서 직사각형의 형태로 변경되었고, 새로운 그래픽이 적용되었다. 테일램프 점등 시 기존의 ‘ㄷ’자 모양에서 점 모양이 나열된 점선 위로 얇은 라인이 추가된 형태가 되었다.
리어 스포일러 추가
19인치 휠 옵션 제공
신형 골프 GTI는 골프 스포츠와 유사한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됐으며 19인치 휠 옵션을 제공한다. 큰 디자인적 변화는 없었지만, 일부 구성을 더 날렵하게 만들어 스포티한 감성을 추가했다 8세대 골프 GTI는 새롭게 개발된 폭스바겐의 기술로 XDS 기능과 댐퍼를 조절해 주행성과 승차감을 향상시켰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유럽 사양의 경우 최고 출력 245마력과 최대 토크 37.7gf.m까지 성능을 낼 수 있다. 여기에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물리며 전륜구동 방식으로 작동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소요되는 시간은 6.2초이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연비는 리터 당 11.5km의 복합 연비를 제공한다.
대형 디스플레이 추가
스티어링 휠 변경
골프 부분 변경 모델의 실내도 공개됐다. 태블릿 형태로 이전 모델보다 더 커진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점이 눈에 띈다. 스티어링 휠의 버튼은 기존의 터치 방식에서 물리 버튼으로 변경되었다. 이는 기존 아날로그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폭스바겐에서 수용하면서 이루어진 변화이다.
공조 장치 버튼이 슬라이딩 방식의 터치 방식으로 바뀌는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터페이스도 개선되었다. 운전자가 더 직관적으로 정보를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를 포함한 인포테인먼트가 제공된다. 기존 음성 인식 서비스에 ‘챗GPT’의 인공지능 서비스를 결합해 탑승자가 질문하면 답변해 주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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