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토레스 작년 실적 양호
다양한 파생 모델로 신차 수명 연장
올해 토레스 쿠페·픽업트럭 신차 출시 예정
KGM 먹여살리는 토레스
KG모빌리티(KGM)의 중형 SUV, 토레스는 (구)쌍용차 부활의 신호탄이 되었다. ‘파워드 바이 터프니스‘로 불리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유효타로 적중한 덕분이다. 이를 통해 만성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현대차와 기아 주력 SUV의 유일한 대항마로서 활약중이다 .
작년 토레스의 전체 실적은 34,951대로 준수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KGM 내 55.2%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할 만큼 브랜드의 운명을 쥐고 있기도 하다. 그밖에 국산차 판매 순위에서 17위를 기록해,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선택지 늘리는 데 집중한 토레스
토레스는 상품성 측면에서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다른 브랜드 신차와 비교 했을 때 유독 선택지가 다양한 편이다. 지난 2022년 가솔린 모델 출시를 시작으로, LPG(바이퓨얼)와 전기차(EV) 모델, 그리고 밴 모델까지 선보였다.
해당 선택지는 모두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항목들이다. LPG는 경제성, 전기차 모델은 정숙성과 역동성, 밴 모델은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보통 전용 모델을 따로 두어 세분화 하는데, 토레스는 차종 하나로 구매폭을 넓혔다.
현명하게 대응중인 토레스
LPG 모델은 경제성에서 두각을 나타내,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가솔린과 LPG 연료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한 번 주유 및 충전으로 1천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특히 LPG는 리터당 단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는, 전기차의 최대 약점을 철저히 파고 들었다. ‘가성비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의 배터리 제조사, BYD와 손을 잡고 전기차 기반을 다졌다. 국내 소비자들은 중국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 잘 팔릴지 의문이 들기 쉽다.하지만, 리튬인산철 배터리(LFP) 특유의 안정성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이목을 끄는 데 성공했다.
본격적인 판매 실적이 집계되기 시작한 작년 11월에 1,667대를 기록했다. 동일 기간 아이오닉 5는 1,669대, EV6는 1,096대로 가성비 전기차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4년, 토레스 파생 모델 또 나온다
KGM측은 올해에도 토레스 파생형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두 종류가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신차들 역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에 집중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 토레스 쿠페
□ 토레스 픽업트럭
한편 출시 초기 문제로 지목된 시동 문제가 해결 됐고, 작년에 출시한 밴 모델은 무려 1,843L에 달하는 적재공간과 300kg 중량 적재 능력을 갖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밖에 오프로드와 악천후까지 고려한 4륜구동 시스템 적용 등 SUV 특화 브랜드의 면모를 잘 갖춰나가는 중이다.
현대차, 기아 SUV를 대신할 토레스
일부 예비 오너들은 현대차와 기아 대신 차선책을 선호한다. 문제는 그동안 이 두 기업에 견줄만한 차를 만드는 국내 브랜드가 없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가뭄으로 점점 도태되고 있고, 쉐보레는 사실상 내수보다 글로벌 수출기지 역할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런 와중에 KGM의 토레스는 아빠들이 선호할 만한 남성향 정통 SUV의 면모를 적절히 구현해냈다. 또한, 제원상 차이가 명확하긴 하지만, 동급 경쟁 모델 대비 700만 원 넘게 저렴하다. 심지어 밴 모델은 900만원 이상 차이를 보여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기차도 마찬가지다. 아이오닉 5와 EV6의 시작가가 5천 초중반 가격을 형성할 때, 토레스 EVX는 4천 중반으로 책정 됐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낮은 LFP 배터리를 장착했으나, 성능과 주행거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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