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만 여행 유튜버, 곽튜브
렌터카 업체에 사기 당했다
결국 네티즌들 제대로 분노
내 소유의 자동차를 이용할 수 없을 때, 운전을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차량 렌트가 있겠다.
렌터카는 간단한 예약과 결제를 통해 정해진 기간 동안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하지만 렌터카 업체의 비상식적인 무통보 취소 덕에 난감한 상황을 겪은 운전자가 생각보다 많다고 한다.
176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전문 유튜버, 곽튜브 역시 최근 이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고 한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는 ‘직원들 속이고 갑자기 해외여행 데려가는 회사 – 워크샵(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는 곽튜브가 어떤 방식으로 렌터카 업체에 무통보 취소를 당했는 지,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176만 유튜버도 피할 수 없던
렌터카 업체의 뻔뻔한 사기 행각
곽튜브는 곽컴퍼니 식구들을 위해 함께 필리핀으로 여행을 떠났다.
예약한 7인승 이노바 오토를 찾으러 렌터카 업체를 찾아갔지만, 차량이 없어 렌트가 불가능하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이어 직원은 곽튜브에게 다른 업체를 추천해 줬고, 다른 업체 직원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부르거나 차량 2대를 제안했다.
곽튜브는 협상 끝에 큰 사이즈 밴을 빌렸지만, 사무실에서 또 말이 바뀌었다. 공항 직원이 ‘이노바’ 렌트로 전달했으니, 이노바를 타고 가라는 것이었다. 밴 가격에 이노바를 빌리게 된 곽튜브는 끝까지 실랑이를 했고, 결국 밴을 빌리게 되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분노하였고 필리핀 여행에 대한 불신과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됐다.
오직 해외에서의 사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한다
렌터카 관련 문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대여자 A 씨는 5일간 렌터카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3일도 되지 않아 반납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업체는 전산처리가 잘못됐다며, 나머지 금액을 돌려준다고 했다. 업체의 잘못으로 고객만 피해 보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A 씨는 업체의 대응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던 B 씨 일행은 여행 전 렌터카 예약과 결제를 완료했다. 하지만 업체의 일방적인 취소로 기존 가격보다 훨씬 비싼 가격에 다시 렌터카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렌터카 업체의 일방적 취소
대응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A 씨의 경우 잔여기간 대여 요금의 10% 가산 후 환급 받을 수 있다.
「소비자기본법 시행령」 제8조에 ‘자동차 대여업에 대여기간 중 계약 해지로 인한 피해 시 사업자의 귀책 사유로 인한 중도 해지일 경우 잔여기간 대여 요금의 10% 가산 후 환급 가능하다 하다’라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B 씨 일행의 경우 ‘업체가 더 비싸게 예약을 다시 받으려고 의도적으로 취소한 일종의 꼼수’라고 주장했다. 그 결과 렌터카 업체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한 제주 여행에 대한 만족도 감소로 여행객이 적어지며 직접적인 매출 피해 또한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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