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사이클 돌입한 제네시스
올해 첫 번째 신차는 GV70 F/L
스포츠 패키지 실물 포착됐다
최근 대대적인 신차 사이클에 돌입한 제네시스 브랜드. GV80에 이어 G80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쳤다. 두 신차에는 제네시스 최신 패밀리룩과 첨단 사양이 곳곳에 적용돼 향후 출시될 신차도 기대를 모은다.
제네시스가 올해 선보일 첫 신차는 중형 스포츠 SUV ‘GV70’다. 막바지 필드 테스트가 한창인 만큼 도로에서 프로토타입이 종종 발견되는데, 최근 스포츠 패키지가 적용된 차량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GV80 쿠페 콘셉트카의 흔적
한층 스포티한 전면부 기대
최근 유튜브, 보배드림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출시일이 가까워진 만큼 위장이 한층 가벼워졌다. 전후면부는 디자인 변화가 집중되는 부분이기에 철저하게 가려져 있지만 신차의 모습을 어느 정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앞 범퍼는 확대된 에어 인테이크와 프런트 립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GV80 콘셉트카의 디자인 요소와 유사하다.
두 줄 헤드램프의 윤곽은 바뀌지 않았으나 앞서 출시된 두 신차와 마찬가지로 MLA(Micro Lens Array) 타입으로 변경됐다. 크레스트 그릴 패턴은 GV80 쿠페처럼 듀얼 레이어드 형태로 수정된 모습이다. 일반 모델에는 싱글 레이어드 그릴에 두 줄의 패턴으로 전면부 인상을 차별화한다.
파격적인 21인치 휠
반가운 후면부 변화
측면부는 신규 휠이 핵심이다. 스포크가 림에 가까워질수록 두꺼워지는 듯하며 얼핏 프로펠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는 최상위 사양에 적용될 21인치 휠로 GV80 쿠페 콘셉트카를 통해 선보인 바 있다. 각 스포크에서 림으로 이어지는 부분의 검은색 포인트가 제외됐다는 차이 외에는 대체로 유사한 모습이다. 기본 사양으로 추정되는 19인치 휠은 5 스포크처럼 보이는 멀티 스포크 구조가 독특하다.
후면부는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로 통합된다. 기존 모델은 후면 방향지시등이 뒤 범퍼에 위치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진 바 있다. 스포츠 패키지의 머플러 팁은 기존의 원형에서 각진 디자인으로 변경된다. 일반형은 GV80, G80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히든 타입, 일명 ‘수도꼭지’ 머플러가 적용된다.
실내는 GV80와 유사할 듯
디젤 엔진 유지될 가능성 커
실내는 GV80, G80와 유사한 레이아웃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는 27인치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센터 스크린을 대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디지털 룸미러, 지문 인증 시스템, 개선된 주행 보조 시스템 등의 탑재가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큰 변화를 거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V80의 경우 디젤 파워트레인을 삭제했으며 G80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2가지 가솔린 엔진 구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GV70은 3.5L 가솔린 터보보다 2.2L 디젤의 판매량이 많다는 특성상 디젤 파워트레인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신형 GV70가 오는 5월 출시될 것으로 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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