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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美 최고기록 1등 공신은 투싼·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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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경영체제 혁신을 통해 개발한 SUV의 힘이다.

현대 투싼(왼쪽)과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왼쪽)과 기아 스포티지

현대 투싼(왼쪽)과 기아 스포티지

현대차·기아 美 최고기록 1등 공신은 투싼·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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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지난해 미국 판매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2821대를 기록했다. 현대차(80만1195대), 기아(78만2451대), 제네시스(6만9175대) 모두 역대 미국 최다 판매량이다.

현대차그룹은 GM·토요타·포드에 이어 사상 첫 4위 등극이 유력하다. 2022년 4위 업체인 스텔란티스가 아직 작년 4분기 판매 집계가 끝나지 않았지만, 작년 3분기까지 판매량이 소폭 감소하는 등 부족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대차그룹은 2021년 혼다를 제치고 5위를 도약한 지 2년 만에 4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대차·기아가 미국에서 호실적을 내고 있는 것은 2021년 이후다. 이전에는 지금처럼 잘 나가지 못했다. 오히려 위기였다. 2017년 현지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엘란트라(아반떼)·쏘나타·포르테(K3)·옵티마(K5) 등 세단을 주력으로 삼다가 경쟁에서 밀렸다. 때마침 세타2 엔진 리콜 사태로 브랜드 인지도에 타격을 입었다. 이에 2018년 정의선닫기

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차그룹 회장의 지시로 글로벌 권역별 자율경영 체제를 도입했다. 이전처럼 한국 본사에서 지시를 내리는 것보다 시장 트렌드를 잘 아는 현지 경영자들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는 SUV와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현대차그룹 판매량을 끌어올린 차종도 역시 SUV다.

현대기아 연도별 미국 베스트셀링카

현대기아 연도별 미국 베스트셀링카

현대기아 연도별 미국 베스트셀링카

현대차·기아 美 최고기록 1등 공신은 투싼·스포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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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준중형SUV 투싼이다. 전년보다 20% 증가한 20만9624대가 판매됐다. 투싼이 미국에서 20만대 판매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아반떼(20만415대) 이후 5년 만에 20만대를 돌파한 모델이 나왔다.

이어 아반떼(13만4149대, 14%), 중형SUV 싼타페(13만1574대, 10%), 대형SUV 팰리세이드(8만9509대, 8%), 소형SUV 코나(7만9116대, 24%) 순이다. 중형세단 쏘나타(4만5344대, -18%)는 1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 가운데 유일하게 판매량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소형세단 엑센트는 작년 미국에서도 단종됐다.

기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도 ‘투싼의 형제차’ 스포티지다. 전년보다 12% 늘어난 14만780대를 기록했다.

2~5위는 K3(12만3953대, 14%), 대형SUV 텔루라이드(11만765대, 11%), 중형SUV 쏘렌토(8만8625대, 3%), K5(6만4772대, -2%)가 각각 기록했다.

한편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은 회복세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시장조사기관과 업체가 전망한 올해 판매량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1580만~1610만대 수준이다. 코로나로 인한 대기수요 효과가 사라진 대신 금리 부담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자동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까진 4년 연속 1700만대가 팔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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