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 앞둔 스포티지
예상도 등장에 네티즌들 눈길
쏘렌토 축소한 디자인 ‘혹평’
기아 스포티지는 작년 전 체급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다. 2023년 1~12월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스포티지는 6만 4,010대 팔렸다. 경쟁 모델인 투싼(4만 156대)는 물론 중형 SUV인 쏘렌토(4만 9,412대), 싼타페(구형, 신형 합산 4만 3,661대)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현행 NQ5(5세대) 모델은 지난 2021년 등장해 올해로 출시 3년 차를 맞는다. 투싼에 이어 페이스리프트 모델 소식이 가까워졌다는 의미다. 이에 신형 스포티지의 신규 예상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호불호 갈리던 전면부
과감한 패밀리룩 적용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지난 연말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아 스포티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아직 필드 테스트에 돌입하지 않아서 스파이샷이 없다. 따라서 해당 예상도는 그간 출시된 기아 신차들을 참고해 제작됐으며 향후 출시될 신차와는 차이가 클 수 있다.
현행 스포티지의 주간주행등(DRL)은 눈을 깜빡이는 듯한 ‘><‘ 형태의 이모티콘 느낌이 강하다. 이를 보고 귀엽다는 반응도 있지만 너무 튄다는 반응도 적지 않아 은근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최근 기아는 출시하는 신차마다 패밀리룩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하는 만큼 신형 스포티지도 어김없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분리
의외로 단정한 모습일 수도
한때 기아 라인업의 헤드램프 모듈과 라디에이터 그릴 영역은 일체형이었다. 이는 현행 스포티지에서도 나타는 특징이다. 하지만 북미 전용 모델인 텔루라이드부터 신형 카니발, 쏘렌토는 다시 해당 영역이 분할형으로 바뀌었다. 스포티지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따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상하 분할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헤드램프 박스에서 그릴 하단으로 연결되는 라인 처리는 먼저 출시된 기아 SUV 신차들의 공통점으로 스포티지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들 가능성이 크다. 그간 현대차그룹은 풀체인지 모델에 기존 대비 파격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후 소비자 반응을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거 반영해 왔다. 다소 보수적이고 단정한 이미지로 다듬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예상도는 설득력이 있다는 반응이다.
이르면 연말 출시 예상
“쏘렌토 소짜 아닌가..”
앞서 출시된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스포티지가 예정보다 일찍 페이스리프트를 거칠 수도 있다. 업계는 이르면 올 상반기 필드 테스트를 시작하고 연말 출시할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파워트레인은 현행과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동력 성능, 효율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다.
네티즌들은 “모닝,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다 똑같이 만들어버리네”. “쏘렌토 이자 소짜, 중짜, 대짜로 나뉘겠다”. “DRL이 EV9처럼 L자로 바뀐다는 소문도 있음”. “그냥 쏘렌토 아니냐”. “개인적으로 기존이 더 나아 보인다”. “판매량은 스포티지가 압도적이지만 디자인은 투싼 승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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