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멸 무시한 운전자들 대참사
얼마 전 충북 청주의 교차로에서 발생한 통근 버스와 승용차의 충돌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다쳐 이슈로 떠올랐다. 이 사고는 교차로의 점멸 신호를 무시한 것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신호만 지켰으면 생기지 않을 사고였기 때문이다.
사건의 전말은 다음과 같다. 청주시 오창읍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45인승 통근 버스가 부딪힌 사고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이 사망했으며, 12명에 달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의 신호등은 점멸 신호로 운영되고 있었다. 당시 버스 측 신호는 황색 점멸 신호였고, 승용차는 적색 점멸 신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 모두 신호 위반으로 보고 조사를 벌인다고 밝힌 바 있다.
점멸 신호는 제발 지키라는 의미
점멸 신호는 교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보통 통행량이 적은 지역이나 시간대에 주로 사용되는데, 불필요한 신호에 의한 대기 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정차 시간이 짧기 때문에 연비 및 대기 오염 저감이라는 부수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운전자들은 점멸신호를 프리패스 신호로 생각한다. 주변에 차가 없는 한적한 도로 환경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서 소개한 사고 사례처럼 운전자들의 방심으로 대형 사고로 이어졌다. 그렇다면 황색과 적색 점멸 신호는 각각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적색 점멸 신호는 반드시 일시정지 후 출발 하라는 의미다. 모든 교통신호에서 알 수 있듯, 적색이 의미하는 바는 ‘위험’이기 때문이다. 한편 황색 점멸 신호는 서행 후 통과하라는 의미로 보면 된다. 대체로 황색은 ‘주의’를 의미한다.
황색과 적색 점멸 둘 다 있다면?
그렇다면, 황색과 적색 점멸 신호가 둘 다 있는 교차로에선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부터 이야기 하면 황색 신호가 통행 우선권을 가진다.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적색 점멸 신호는 일시정지, 황색 점멸 신호는 서행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모두 황색 점멸일 경우 직진 차량 우선이거나 도로 폭이 넓은 쪽에 양보해야 한다. 이외에 모든 조건이 똑같다면, 운전자 시선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이 먼저 지나가도록 하면 된다.
운전자들 징역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일부 전문가들은 두 차량의 운전자에게 12대 중과실에 따른 처벌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12대 중과실 항목 중 신호위반이 있는데, 세부 내용으로 적색 점멸 신호 미준수가 있기 때문이다.
물론, 법적 공방을 통해 결정 될 일이지만 적색 점멸 신호를 무시한 승용차 쪽에 좀 더 무거운 처벌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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