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진짜 죽을 뻔했다”.. 일가족 위협한 신형 싼타페 결함에 차주들 비상

뉴오토포스트 조회수  

또 터진 신형 싼타페 결함
이번엔 고속도로서 차량 멈춰
일가족 목숨까지 위협 받았다

싼타페-결함-1
문제가 발생한 작성자의 싼타페 / 사진 출처 = ‘보배드림’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인 중형 SUV 디 올 뉴 싼타페(XM5)가 지난 8월 출시된 후 4개월 만에 결함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형 싼타페를 타고 고속도로를 주행 중 차량이 완전히 멈추는 결함이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문제를 겪은 A씨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가족들을 태우고 여행을 가던 중이었다.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A씨는 가속 페달을 밟아도 차량의 출력이 점차 저하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계기판에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경고등이 점등했다.

싼타페-결함-2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싼타페-결함-3
사진 출처 = ‘보배드림’

경찰과 직접 차량 옮겨
670km 주행한 새 차인데

갑자기 발생한 문제에 뒤에서 달려오던 차량이 A씨의 차량을 못 보고 사고가 발생할 뻔하기도 했다. 차량 계기판에는 ‘배터리가 부족합니다. 충전을 위해 정차하십시오’라는 하이브리드 충전 경고등이 떴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과 A씨는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 위해 직접 언덕길에서 차를 밀기도 해야 했다.

차들이 달려오는 도로 한가운데서 견인차가 도착하기까지 3~4시간이 넘는 시간을 A씨는 기다려야 했다. A씨의 차는 670km밖에 주행하지 않은 새 차이지만 결함이 발생했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계획한 A씨의 가족 여행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을 겪은 A씨는 “어이가 없다”, “(차량을) 환불받고 싶다”고 전했다.

싼타페-결함-4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제레미’

다른 차도 같은 문제 생겨
무상 수리 진행한 현대

해당 문제는 다른 신형 싼타페에서도 발생하는 문제로 알려졌다. 시동 불량과 가속페달 인식 불량 등 다수의 결함이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자주 발생하는 문제는 A씨가 겪은 엔진 경고등이 점등하면서 엔진 동력이 없어지는 현상이다.

엔진 컨트롤 와이어링 내 외부 노이즈(전기적 장애) 유입으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가속 불량이 나타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현대차는 올해 7월 21일부터 10월 17일까지 생산된 신형 싼타페 6,620대를 대상으로 무상 수리를 진행 중이다. 문제가 발생한 차주는 현대차 직영 하이테크센터와 블루핸즈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카페 ‘싼타페MX5 오너스클럽’
리어 와이퍼 없이 출고된 신형 싼타페 / 사진 출처 = ‘뽐뿌’

계기판 뒤집히고 오일 새고
고객이 실험 대상인가요

출시된 지 4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또 다른 결함이 발생했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또 다른 신형 싼타페 소유자인 B씨는 차량 계기판이 상하로 180도 뒤집히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전날 주행할 때는 문제가 없었으며, 시동을 끄고 다시 켜보니 괜찮아졌다고 전했다. 누유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많은 양의 누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엔진 하부에서 오일이 묻어 나오기도 했다. 구형 싼타페에서도 이런 계기판 뒤집힘이나 오일 누유가 발생해 해당 문제가 고질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있었다.

이외에도 뒷유리 와이퍼를 조립하지 않고 출고하거나 선루프 누수, 트렁크 잠금 해제 오작동, 공조 장치 소음, 에르고 모션 시트 소음 등 크고 작은 결함이 잇따랐다. 이에 신형 싼타페 차주들은 사전 계약을 통해 차량을 먼저 구매한 사람들이 실험 대상이냐며 분개했다. 출시된 지 1년 이내의 차량은 사지 않는 것이 낫겠다며 차량 전체에 의구심을 가지는 반응도 보였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뉴오토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AI 추천] 랭킹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AI 추천] 공감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새마을금고·감정평가사 ‘짬짜미’…검찰, 193억 사기대출 일당 기소

    뉴스 

  • 2
    “마치 꿈을 꾸듯”…FC안양 1부리그 승격 기념행사

    뉴스 

  • 3
    울릉독도리난타팀, 전국난타대회서 금상 ‘수상’

    뉴스 

  • 4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5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AI 추천] 인기 뉴스

  • 尹대통령 “부총리급 ‘저출생대응기획부’ 신설…교육·노동·복지 등 사회부처 이끌게 할 것”
  • 구글, 보급형 스마트폰 '픽셀 8a' 공식 출시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나혼산’ 안재현+안주=76.55kg, 다이어트 시작 “결전의 날이 왔다"
  • 합리적인 가격으로 메리트 높아지는 '현대 테라타워 구리갈매'

지금 뜨는 뉴스

  • 1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스포츠 

  • 2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 3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 4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5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AI 추천] 추천 뉴스

  • 플랫폼·콘텐츠 고르게 성장한 카카오…'카카오톡'·'AI' 주력
  • "기사들도 전기차 손절" 요즘 택시, '이 자동차'가 대세 됐습니다
  • 현대차 美 합작사 모셔널, 인력 줄이고 자율주행 상용화도 연기
  • “지금이 구매 적기라는 현대 자동차의 파격 할인 차량은?!”
  • 현대모비스, 울산 전기차 부품공장 만든다...900억원 투자
  • “빠르고 강력한 EV9 등장에 국내외 발칵!” 기아 EV9 GT 출시 예고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새마을금고·감정평가사 ‘짬짜미’…검찰, 193억 사기대출 일당 기소

    뉴스 

  • 2
    “마치 꿈을 꾸듯”…FC안양 1부리그 승격 기념행사

    뉴스 

  • 3
    울릉독도리난타팀, 전국난타대회서 금상 ‘수상’

    뉴스 

  • 4
    눈시울 붉어진 감독, 승장 맞나요? 역대급 승리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우려가 현실로' [유진형의 현장 1mm]

    스포츠 

  • 5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주영이형 서울전 투입합시다" 베테랑의 요청→선수단 확인→스태프 논의→교체 명단 포함...김판곤 감독인 밝힌 이틀 간의 '막전 막후' [MD상암인터뷰]

    스포츠 

  • 2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 3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 4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5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