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신차 쏟아내며 훈풍 탔던 일본차…새해엔 새 모델이 안보인다

EV라운지 조회수  

서울 시내의 한 토요타 자동차 전시장. 2023.5.24/뉴스1 ⓒ News1
서울 시내의 한 토요타 자동차 전시장. 2023.5.24/뉴스1 ⓒ News1

윤석열 정부 들어 한일관계 훈풍이 불면서 일본 브랜드의 자동차 업체들은 즐거운 미소를 보이고 있다. 올해 연이은 신차를 내놓으면서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 것도 주효했다. 다만 내년에는 이렇다 할 신차 계획을 내놓고 있지 않아 따뜻한 바람이 내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도요타코리아는 올해 11월까지 국내 시장에 7602대를 판매했다. 2019년 불매 운동 전 매년 1만대 이상 팔았지만 불매운동 이후 6000대선으로 주저앉은 바 있다. 12월 판매량까지 고려하면 8000대선을 조금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도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이미 불매운동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11월까지 1만2191대를 판매해 전년 판매량(7592대)을 크게 뛰어 넘었다. 12월 판매량까지 더하면 2019년 판매량 1만2241대보다 더 많은 기록이다.

도요타는 올해 준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RAV4, 크라운 크로스오버, 미니밴 알파드, 준대형 SUV 하이랜더, 하이브리드 세단 프리우스 등 다양한 신차로 라인업을 채웠다. 렉서스도 전기차 RZ, 플러그인하이브리드 RX 등을 새롭게 출시했다.

혼다코리아의 올해 판매량은 1234대로, 전년도 3140대보다는 못한 수준이지만, 혼다 역시 준중형 SUV CR-V, 준대형 SUV 파일럿, 중형 세단 어코드 등의 신형 모델들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면서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내년엔 이렇다 할 신차 계획이 없다. 물론 일본 본사의 결산월이 3월인 만큼 내년 1분기가 지날 즈음 새 계획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만큼의 신차 출시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완성차 업계에서 신차 출시는 일종의 고객과의 소통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장 규모 자체가 크지 않은 국내 시장에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는 것은 해당 브랜드가 얼마나 국내 시장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지표로 작용하기도 한다. 신차는 기존 모델보다 디자인과 편의기능 등이 대폭 개선돼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수행한다.

일본 브랜드 업체들은 일단 올해 출시된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새해 판매 전략을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수요가 둔화됐고, 하이브리드는 인기를 누렸다. 수입 하이브리드 차량은 올해(1~11월) 누적 7만9500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2% 늘었다.

콘야마 마나부 도요타코리아 사장은 내년 계획을 나무에 비유해 “나무로 보면 어떤 해는 많이 성장하더라도 나무 자체로는 약해지기도 한다”며 “매년 조금씩 저희 수준에 맞는 탄탄한 나이테를 만드는 성장을 하려고 한다”고 했다. 대신 프리우스를 예로 들어 하이브리드가 현재 시장에 가장 적합한 친환경차라고 강조했다.

혼다코리아 측 역시 현재까지 출시된 하이브리드 차종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늘리는 방식으로 내년 전략을 고민 중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올해 훈풍이 불었어도, 국내에서는 여전히 반일감정이 존재하고 최근 출시된 일본 차들이 디자인 세련미가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며 “하이브리드 시장의 전체 파이가 커지면서 일본 차 판매량은 확대될 가능성은 있지만 내년은 아주 좋은 결과를 내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V라운지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역대 최강 롤스로이스 등장” .. 세계 최초 공개, 그 강력한 모습에 ‘깜짝’
  • “캐스퍼, 베뉴의 대항마 등장”.. 티구안과 비슷한 디자인의 신형 소형 SUV에 ‘소비자들 주목’
  • "이러니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이후 새롭게 선보인 9인승, 하이브리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 [차세대 유니콘](34) 삼성전자·현대차에 AI 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급하는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일본 시장도 공략”

[차·테크] 공감 뉴스

  • 미래엔, 초등 수학 전문 브랜드 ‘수비수학’ 론칭 외 [주간 에듀테크]
  • 조텍 ‘지포스 RTX 5070 Ti 시리즈’ 그래픽카드 판매 외 [PC마켓]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1억원대 전기차 시장 공략
  • 스포티지 부분변경, 3개월 만에 신차효과 발휘하며 상승세
  • 'KGM 첫 번째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사전 공개…친환경 기술력과 경제성 강조
  • 기아, 브랜드 최초 전용 PBV ‘더 기아 PV5’ 외장 디자인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세계적인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매일 아침 반드시 챙겨먹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2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5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차·테크] 인기 뉴스

  • “역대 최강 롤스로이스 등장” .. 세계 최초 공개, 그 강력한 모습에 ‘깜짝’
  • “캐스퍼, 베뉴의 대항마 등장”.. 티구안과 비슷한 디자인의 신형 소형 SUV에 ‘소비자들 주목’
  • "이러니 인기 있을 수 밖에 없지"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이후 새롭게 선보인 9인승, 하이브리드 주목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이게 미래형 전기차?”.. BMW가 갑자기 공개한 신형 i3에 대한 힌트, ‘관심 집중’
  • “150만 대 판매 신화”… 또 한번 진화한 SUV, 더욱 강렬해진 모습에 ‘깜짝’
  • [차세대 유니콘](34) 삼성전자·현대차에 AI 공정 자동화 솔루션 공급하는 ‘마키나락스’… 윤성호 대표 “일본 시장도 공략”

지금 뜨는 뉴스

  • 1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2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3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4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미래엔, 초등 수학 전문 브랜드 ‘수비수학’ 론칭 외 [주간 에듀테크]
  • 조텍 ‘지포스 RTX 5070 Ti 시리즈’ 그래픽카드 판매 외 [PC마켓]
  • 포르쉐 ‘마칸 일렉트릭’, 1억원대 전기차 시장 공략
  • 스포티지 부분변경, 3개월 만에 신차효과 발휘하며 상승세
  • 'KGM 첫 번째 HEV' 토레스 하이브리드’ 사전 공개…친환경 기술력과 경제성 강조
  • 기아, 브랜드 최초 전용 PBV ‘더 기아 PV5’ 외장 디자인 공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 “가정 교육을 어떻게 받은 거니” 17세 소년, 흡연하다 무면허 적발

추천 뉴스

  • 1
    '세계적인 암 권위자' 김의신 박사가 매일 아침 반드시 챙겨먹는 음식 7가지

    여행맛집 

  • 2
    박지현 'OCEAN' VS 정서주 '기다리는 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치열해지는 음반대상 상위권 경쟁

    연예 

  • 3
    청문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대리전 양상으로…'체포 명단 메모' 등 공방

    뉴스 

  • 4
    제니부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까지, 여기는 오트 쿠튀르 컬렉션입니다

    연예 

  • 5
    옛날이었으면 “상상도 못했다”…옆집 엄마 회춘 비결, 전 세계서 ‘인기 폭발’ 하더니

    경제 

지금 뜨는 뉴스

  • 1
    58세 김성령 "동안 비결=피부과, 돈 어마어마하게 써" 솔직 (전현무계획2)[MD리뷰]

    연예 

  • 2
    ‘앞치마에 셰프 모자’ 그리고 ‘장난감’→유로파 리그 감독의 기괴한 동기부여 전략 ‘충격’…‘효과 만점’→3연패 마감→강등권 탈출 ‘겹경사’

    스포츠 

  • 3
    이강덕 시장, 안전 최우선으로 동빈대교 조속한 공사 추진 당부

    뉴스 

  • 4
    글로벌 마이스 도시를 향한 신호탄…(재)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총회 개최

    뉴스 

  • 5
    신진서, 농심 신라면배 5연패 이끌며 18연승 기록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