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내년 7월 광주에서 생산 예정
2024년 하반기에 경형 SUV ‘캐스퍼‘의 전기차 모델, ‘캐스퍼 일렉트릭’이 현대차에 의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 차량은 현대차의 중국 공장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서 생산된다.
기아 레이 EV에서 사용된 중국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 4월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디자인이 큰 변화 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레이 EV와 동일한 배터리 장착 가능성
캐스퍼 일렉트릭은 레이 EV와 동일한 배터리 장착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CATL 35.2 kw 용량의 리튬 인산철 LFP 배터리의 연비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 205 km, 도심 연비는 233 km다. 150 kw 급속 충전의 경우, 충전 시간은 40분이다. 7 kw 완속 충전은 6시간이다.
이 밖에 레이EV와 마찬가지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주행을 하지 않을 때 공조, 오디오 등 전기장치를 장기간 사용 가능한 전기차 전용 ‘유틸리티 모드’ 등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 모델에 비해 작은 차체에 같은 배터리가 탑재될지, 같은 배터리가 탑재되고 주행거리가 더 늘어날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2천만 원 후반에서 3천만 원 초반의 예상 가격대
캐스퍼 일렉트릭은 2천만 원 후반에서 3천만 원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부 보조금을 고려하면 2천만 원대에도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쟁 모델인 레이 EV 가격은 2,735만 원부터 시작되며, 보조금을 받을 시 2천만 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유출된 캐스퍼 일렉트릭
한편, 올해 9월 캐스퍼 일렉트릭의 익스테리어가 모터그래프에 의해 포착되었다. 외형상 변화는 크지 않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는 전면부 중앙에 레이더 센서가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레이EV에는 없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레이는 일반 가솔린 모델에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지 않은 반면, 캐스퍼는 해당 기능이 들어가 있어 가능성은 더욱 높다.
캐스퍼 전기차는 내년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5년 이후에는 유럽 시장에도 수출될 계획이다. 또, 작은 자동차를 좋아하는 일본에도 수출된다고 한다.
정확한 가격 및 사양이 발표된 것은 아니지만, 캐스퍼 일렉트렉의 출시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바이다. 하루빨리 출시해 캐스퍼 일렉트릭을 마음껏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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