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최신 예상 디자인 등장
결국 삼각형 램프 탑재?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같은 해에 출시된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지난 2021년 8월 독특한 크로스오버 디자인으로 등장해 신선한 충격을 줬던 해당 모델의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어느새 가까워졌다.
요즘은 필드 테스트가 한창으로 위장막을 두른 프로토타입이 심심찮게 포착된다. 최소한의 외형 변화가 예고된 아이오닉 5와 달리 전면부가 크게 수정된다. 최근 공개된 예상도와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 실제 디자인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다 강렬한 DRL 라인
실물과 큰 차이 없을 듯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예상도를 공개했다. 지난달에도 해당 모델의 예상도를 제작한 바 있는 그는 최신 스파이샷을 토대로 전면부 일부를 수정했다고 전했다. 보닛, 펜더를 비롯한 금형은 유지되나 헤드램프 및 앞 범퍼 위주의 디자인 변화가 유력하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삼각형 헤드램프의 탑재가 기정사실화됐다. 다만 완전한 삼각형은 아니며 전면 그릴과 측면 펜더 라인을 따라 길게 파고드는 형상을 보인다. 이는 각 패널을 연결하듯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연출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쪽에서 꺾여 올라가는 DRL 라인은 현행 모델보다 샤프한 느낌을 준다.
패밀리룩 형성에 필수적
부자연스럽다는 반응도
앞서 기아는 전용 전기차 라인업 중 EV3, EV4 콘셉트 디자인과 EV5 양산 모델을 공개한 바 있다. 각 신차에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 요소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됐다. 전용 전기차인 EV6 역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유도했지만 일각에서는 무리해서 억지로 끼워 넣은 느낌이 든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외에도 앞 범퍼의 에어 커튼, 안개등을 비롯한 디자인 요소가 한층 강렬해졌다. K5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같은 기아 최신 세단 라인업의 스포티한 감성이 덧입혀졌다. 레이더 센서를 둘러싸는 부분의 패턴은 세로형에서 가로형으로 변경돼 안정감을 더한다.
신규 휠 디자인 2종 확인
내년 상반기 출시 유력해
한편 측면부는 신규 휠 외의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휠은 기아가 최근 애용하는 삼각형, 사각형 기조로 신형 EV6에 적용될 디자인은 현재까지 두 종류가 확인됐다. 후면부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로 호평이 주를 이뤘던 만큼 디테일 개선으로 그칠 전망이다. 최신 스파이샷을 보면 테일램프 그래픽이 하나의 선으로 바뀌어 더욱 깔끔한 느낌을 낸다.
파워트레인은 전력 효율을 개선해 주행 가능 거리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행 모델에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나 EV9처럼 공조 제어용 디스플레이가 추가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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