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Xiaomi)는 한국에서 중국의 핸드폰 및 소형 가전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샤오미 기업을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대부분 샤오미 제품을 하나 갖고 계실 것 같은데요.
저도 샤오미 휴대용 배터리 하나 갖고 있습니다. 큰 용량에 가격은 저렴해서 정말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지며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공개한 새로운 제품이 스마트폰도, 가전도 아니고 전기차 신차인 것입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이 전기차 출시한 격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죠.
이번에 출시된 샤오미 전기차 이름은 SU7.
‘대륙의 실수’라는 샤오미 이름처럼 전기차 SU7도 강력한 성능에 세련된 외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은 베이징 자동차 그룹(BAIC)와 협력으로 개발했습니다.
그래서 전면엔 샤오미 ‘미(mi)’ 로고가, 후면엔 ‘베이징 샤오미’ 글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샤오미 SU7는 전기차 쿠페로 개발되어 역동성 넘치는 외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선 맥라렌 슈퍼카, 포르쉐 타이칸 느낌이 난다는 의견도 많은데요.
예리한 전면 펜더, 볼륨감 넘치는 캐릭터 라인, 낮은 노즈, 플러시 도어 핸들 등 멋있지만 약간 짬뽕 느낌이죠.
테일램프는 좌우로 연결되어 타이칸, 아이오닉6와 비슷하고 공격적인 디퓨저 모양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SU7 제원을 살펴보면 전장 4,997mm / 전폭 1,963mm / 전고 1,455mm / 휠베이스 3,000mm로
포르쉐 타이칸 대비 길고 높습니다. 휠베이스 길이도 3M로 모델S(2,960mm) 대비 40mm 길어 실내 공간도 넓을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 SU7 실내엔 D컷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고, 버튼으로 ADAS 기능 및 드라이브 모드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첨단 ADAS 옵션을 지원하며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도 탑재했습니다.
또 샤오미 운영 체제 하이퍼 OS를 적용하며 전통적인 이동수단 역할을 넘어서
달리는 스마트폰, 모빌리티 혁명을 추구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가 지향하고 있는 점과 동일하죠.
샤오미 SU7는 3가지 트림이 있습니다. SU7, SU7 프로(Pro), SU7 맥스(MAX). 트림의 이름은 또 애플을 닮았네요 ^^;
SU7 기본형 모델은 전기모터 및 BYD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조합으로 최고출력 300마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SU7 고성능 모델은 2개의 전기모터 및 CATL 리튬이온(NCM) 배터리 조합으로 최고속력 265km/h 최고출력 673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용량은 101kWh로 전기차 주행거리도 50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 가격은 30만 위안, 한화 약 5,400만 원입니다.
수입 전기차 중에선 테슬라 모델3보다 훨씬 저렴하고 국산 전기차 아이오닉5, EV6과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 전기차 SU7을 확인했습니다.
샤오미 SU7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타이칸 느낌의 역동성 넘치는 4도어 쿠페 스타일,
타이칸은 물론이고 아이오닉5N보다 강한 성능,
애플과 이름이 비슷한 트림 이름(프로, 맥스),
애플카와 테슬라를 지향하는 스마트카 독자 운영 체제.
확실히 짬뽕의 느낌이 강합니다. 이 회사 저 회사 느낌이 풍기죠. 물론 좋게 말하면 각 회사의 장점을 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독보적인 장점도 있습니다. 극강의 가성비, 저렴한 가격입니다.
최고출력 673마력, 주행거리 500km 이상 달리는 전기차 쿠페가 5천만 원대 수준이면 정말 미친 가격이죠.
아무리 중국차, 중국산 제품이 위험하고 부정적 인식이 많아도 이 가격이면.. 거부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중국산 전기차 샤오미 SU7.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글 / 소프트엔진
사진 / XIAOMI, CarNewsChina
문의 / whdgus96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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