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한다는 쉐보레 ‘볼트 EV’
볼트 EV는 쉐보레의 엔트리급 전기차 모델이다. 그런데 이 차, 최근 다시 리콜을 진행한다고 알려져 화제다. 때마침 GM이 ‘화재 위험 가능성’을 언급한 것 때문에 때문에 화재의 원인을 두고 또다시 ‘이것’은 아닐지 관심이 쏠렸다. 동시에 ‘이 악몽’이 재조명됐다. 이미 크고 작은 리콜이 몇 차례 있었던 가운데 과연 이번엔 뭐 때문인 걸까? 함께 살펴보자.
또 화재 우려, 설마 또 원인이 ‘이것’?
또다시 진행되는 리콜을 두고 업계와 매체들은 주목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7~2023년형 쉐보레 볼트 EV다. 리콜 대상 차종 대수는 11만 1242대로 집계됐다. 다행히 이번 리콜 원인은 배터리가 아니었다. 화재 우려는 있는 건 맞지만 원인은 안전벨트 프리텐셔너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차량이 충돌할 경우 이 곳에서 나오는 가스가 카펫에 화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비슷한 문제를 과거에도 인지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에는 문제를 일으킨 일부 차량에서 실제로 수리되지 않았는데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나와 이번 리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리콜 대상이 이뤄지는 국가가 미국만인지, 아니면 타국가도 포함되는지는 아직 팔표되지 않아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또 재현됐다면 아찔했을 ‘그 때’ 악몽
한편 재조명 받은 악몽은 배터리와 관련있다. 지난 2021년, 쉐보레는 14만 대가 넘는 볼트 EV를 리콜을 진행한바 있다. 이 무렵 해당 이슈를 다룬 자료들을 보면 배터리 설계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건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받았다.
이것이 악몽인데는 이 다음부터다. 당시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밝혀졌다. 이후 LG 에너지솔루션은 리콜 비용으로 GM에 지불하기도 했다. 참고로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에 따르면 당시 약 1조 4,000원에 달했다.
계속되는 품질 이슈, 볼트 EV 운명은?
볼트는 출시 초기부터 품질 이슈에 시달려왔다. 그런데 이로인해 생긴 ‘리콜의 늪’은 이번 세대가 중단을 앞두고 있는 와중에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업계에 따르면, GM은 현행 볼트는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생산 중단에 들어간다.
이후엔 차세대 모델로 대체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으로 한 행사에서 GM 고위 관계자는 오는 2025년을 목표로, 얼티엄을 활용한 신형 볼트EV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참고로 여기서 ‘얼티엄’이란, 얼티엄 배터리와 이를 동력원으로 하는 전기차 플랫폼이다.
다시 돌아와서, 새로워질 볼트의 핵심은 바로 ‘단일 사양’의 등장이다. 실제 GM은 기존 EV 및 EUV로 나뉘었던 구성을 ‘EUV’로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차명은 ‘볼트’로 명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제3의 이름을 두고 의견은 다양한데, 판매 비중을 비춰봤을 때 배경은 볼트 EUV의 인기를 따르기 위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업계에 따르면 볼트 EV와 EUV의 판매 비중은 1:2로 EUV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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