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개념 이동 수단에 대한 소식이 화제였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최근 세계 최장거리 비행 신기록을 세웠다. 특히 무인 자율비행으로 1시간 38분이나 비행해 안정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 기체는 ‘프로스 페리티’라 부르며, 한 번의 충전으로 250km를 비행하는 능력을 갖췄다. 배터리 용량과 무게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eVTOL 특성을 고려했을 때, 상용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 역시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상용화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정부는 2025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5인용 드론 택시를 일반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및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AM이 뜨고 내릴 정류장(버티포트)는 확정되진 않았으나, 서울~수도권 교통 요충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지난 8월부터는 전남 고흥에서 드론 택시 실증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UAM 상용화는 도심 교통 환경을 크게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에어 택시는 교통 정체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이동 시간 단축에 유리하다. 즉, 하늘길을 이용해 대중교통, 물류 운송 등에 활용할 경우 정체에 의한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수도권~강남까지 시간 상관없이 15분~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UAM 드론 택시의 요금으로 1㎞ 당 약 3000원으로 내다봤다.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과 비교하면 상당히 비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수용인원 증가, UAM 보급 활성화, 비행 거리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본 요금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1km 3천 원” 강남 15분 가능한 ‘이것’ 진짜 되면 무조건 이용?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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