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 운영하는 A씨
가게로 차량 돌진해
황당 사고 겪은 사연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치킨을 조리하고 있던 A씨와 A씨의 어머니에게 날벼락 같은 일이 일어났다. 치킨집을 운영하는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차량 가게 돌진 사고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글에 올라온 영상에는 황당한 사고가 담겨있었다.
영상에는 GV80 차량에 탑승하는 한 여성이 나왔다. 여성은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마침 지나가는 시어머니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여성이 내렸고, 그러자 아무도 없는 차량이 천천히 후진하기 시작했다.
운전 미숙으로 차량 돌진
시어머니도 차량에 부딪혀
알고 보니 여성이 기어를 후진에 두고 차에서 내려버린 것이다. 놀란 여성이 차에 다시 올라탔고, 여성의 시어머니는 몸으로 차를 막아 세우며 버텼다. 다행히 뒤로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량이 없어 큰 사고 없이 멈추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당황한 여성이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급한 나머지 여성은 브레이크 대신 액셀을 힘껏 밟아버렸다.
빠른 속도로 후진하는 차량에 차를 막고 있던 여성의 시어머니는 아스팔트 길에 내동댕이쳐졌다. 차량은 시어머니를 치고도 뒤에 있는 치킨집으로 돌진했다. 가게에 부딪히고서야 차량은 멈췄다. 하지만 차량에 부딪힌 가게 유리는 산산조각 났고, 바로 뒤에 있던 튀김기가 충격에 밀리면서 고온으로 끓던 기름이 사방으로 넘쳤다.
아수라장이 된 가게
황당한 GV80 차주 대처
바로 앞에서 치킨을 조리하던 작성자 A씨의 어머니가 고온의 기름을 뒤집어쓰며, 다리, 손,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 가게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곳곳에 깨진 유리 조각과 부서진 바닥 타일이 널려있었다. 넘친 기름이 곳곳에 스며들기도 했다.
가게의 철제 구조물은 찌그러졌고, 유리창 없이 휑한 내부는 파손된 물건들이 이리저리 엉켜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사고 충격이 큰 와중에 GV80 차량 차주의 대처가 A씨와 A씨의 어머니를 황당케 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가해자인 GV80 차량의 차주는 사고 직후 어떠한 응급조치도 하지 않다가 어머니가 응급실로 이송되는 순간에서야 “죄송합니다.” 한마디를 건네고 사라졌다고 한다.
보상도 제대로 못 받아
분개한 네티즌들 반응
게다가 가게가 파손된 부분은 어느 정도 양보를 해서 합의가 되어가고 있지만, 일주일 넘게 장사를 하지 못해 발생하는 영업손실액은 단 10%가량밖에 배상받지 못하게 되었다며 A씨는 분통을 터트렸다. A씨는 정신적 피해도 크며, 소송을 간다고 해도 들어갈 시간과 비용이 걱정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두고 “운전면허를 아무에게나 주니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저 정도면 면허를 압수해야 한다”, “어떻게 브레이크와 액셀을 헷갈리죠”, “치킨집은 진짜 날벼락이다”, “많이 다치셨을까 걱정이다”, “저 정도면 무면허 아닌가”, “왜 후진 기어를 하 내렸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당 사고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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