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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산업 다 죽었다, 중국 영향력 확대에 ‘초비상’ 위기 고조

오토포크 조회수  

U9/출처: 바이두

한국 자동차 산업, 중국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 증가

한국 자동차 산업이 중국 영향력 확대로 인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승용차 수입 비중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021년 1.2%에서 2023년 3분기 4.3%로 급증했다.

▲U9/출처: 바이두
▲U9/출처: 바이두

특히 중국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수입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중국 수출은 감소하고 있어, 중국의 자동차 산업 발전과 자국 공급망 보호 정책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중국 수입차와 부품 수출의 변화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 Y, 폴스타 2 등의 전기차 판매 호조가 중국 수입차 비중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한국 자동차 부품업계의 대중국 수출은 2018년 22억7000만 달러에서 2022년 11억11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는 중국에서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생산량 대비 대 중국 자동차 부품 수출 비율이 하락하는 추세를 반영한다.

▲2022년 국내 단일 모델 판매 1위 전기차 폴스타 2 / 출처: 폴스타
▲2022년 국내 단일 모델 판매 1위 전기차 폴스타 2 / 출처: 폴스타

한국 완성차 수출의 호조세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 완성차 업계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23년 3분기까지 완성차 수출은 504억7800만 달러로, 2019년 대비 84.2% 증가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이다. 반면, 자동차 부품업계 수출은 2019년 대비 4.6% 증가하는 데 그쳤다.

▲ 전기차 배터리/출처: 셔터스톡
▲ 전기차 배터리/출처: 셔터스톡

전기차 배터리 수출의 증가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미래차 품목의 무역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2023년 3분기 전기차 배터리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21억3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대 미국 수출 비중은 64.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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