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이르면 내년 말 풀체인지
예상 렌더링 공개돼 화제
카니발, 쏘렌토, 싼타페와 함께 국산 패밀리카 대표 모델로 꼽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2018년 출시 당시 국산 SUV 중 가장 큰 덩치를 갖췄음에도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려왔다. 신차 효과가 떨어진 올해도 1~11월 판매량 3만 9,027대로 동급 최고의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르면 내년 말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공개가 예상되는데, 최근 신형 팰리세이드의 예상 디자인이 공개돼 이목을 모은다. 일각에서는 “이대로 출시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나오는 상황. 과연 차세대 팰리세이드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게 될까?
패밀리룩 줄이는 현대차
신차의 헤리티지 요소는?
신차 예상도 전문 크리에이터 ‘뉴욕맘모스’는 20일 유튜브를 통해 팰리세이드 풀체인지 모델의 가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앞서 여러 매체가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한 신형 팰리세이드의 예상도를 내놓았다. 그간 해당 신차의 프로토타입이 포착된 적이 없는 만큼 각기 독창적인 개성을 자랑한다. 뉴욕맘모스 또한 자신의 예상도와 실제 디자인이 다른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요즘 현대차는 전체적인 패밀리룩 요소를 최소화하고 각 모델의 개성을 살리는 ‘체스룩’ 디자인 전략을 고수한다. 포니의 디자인 헤리티지가 들어간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그랜저, 싼타페에도 과거 상징적 모델을 오마주해 눈길을 끌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행 모델의 대표적 디자인 요소인 퍼티컬 DRL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도 속 신차는 여기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조합된 모습이다.
더욱 터프해진 전면부
최신 트렌드 반영했다
디자인이 과도하게 튄다는 평이 많았던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도 변경됐다. 일반 메쉬 타입으로 바뀌어 허전해질 수도 있었던 전면부는 스포티한 범퍼 디자인으로 마무리했다. 입체적인 에어 커튼과 스키드 플레이트가 적절히 어우러져 시각적 견고함을 더한다. 10 스포크 휠은 비교적 평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최신 트렌드인 ‘플로팅 루프‘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A 필러부터 D 필러까지 모든 필러를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함으로써 루프가 떠 있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다. 이 과정에서 변경된 C 필러 형상은 더욱 단정한 느낌이다. 앞 펜더와 1열 도어 사이에는 검은색 하이그로시 가니시가 포인트를 더한다. 휠 하우스 클래딩과 로커 패널, 스커트 라인은 유광 마감으로 연결돼 고급감을 강조한 모습이다.
네티즌 호평 이어졌다
“이대로 나와줬으면”
한편 신형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신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는 첫 신차가 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중형 이상 세단 및 준중형 이상 SUV, MPV 라인업에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5L 가솔린 터보 엔진을 기반 삼아 한 차원 높은 연비와 출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도를 본 네티즌들은 “역시 차는 커야 멋지네”. “현대차 공식 디자인보다 멋져 보인다“. “요즘 현대차가 공기 저항에 신경을 많이 써서 실차는 앞모습이 좀 더 둥글게 될 듯”. “진짜 사고 싶어지는 디자인이다”. “일자형 헤드램프가 이렇게 멋져 보일 수도 있구나”와 같이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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