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트랙 랩타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외신은 토우(Toe) 및 캠버(Camber) 수치를 실시간으로 즉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람보르기니가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우와 캠버 설정은 자동차가 주행에 있어 처리하는 방식에 극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람보르기니가 능동형으 조절 가능한 시스템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현재 뒷바퀴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우라칸의 특별 프로토타입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티브 휠 캐리어(Active Wheel Carrier)’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48볼트 전기 모터로 작동되는 두 개의 회전 플랜지가 있는 독특한 허브 어셈블리를 사용한다. 이는 어느 방향으로든 최대 6.6도의 토우 조정을 제공하며, 최대 2.5도의 포지티브 캠버와 5.5도의 네거티브 캠버를 허용한다.
자동차의 토우와 캠버를 조정하려면 일반적으로 얼라이먼트 샵을 방문해야 한다. 람보르기니의 액티브 휠 캐리어는 1초에 최대 60도까지 토우와 캠버를 동시에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진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 카앤드라이버에서는 최근 이탈리아의 나르도 서킷에서 람보르기니의 이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이 기능에 대해 매우 인상적이라고 설명하며 프로토타입 차량이 저속 코너에서 더 많은 견인력을 얻는다. 또한 3.9마일의 핸들링 회로에서 시스템이 꺼진 상태보다 활성화된 상태에서 4.8초 더 빨랐다.
루벤 모어(Rouven Mohr) 람보르기니 최고기술책임자는 “이 시스템이 안정성 제어와 토크 관리 및 능동형 에어로 시스템과 함께 작동하는 것이 다음 과제이며, 매우 복잡한 동적 제어 시스템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는 이 시스템이 언제 양산 모델에 도입될 것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외신은 이르면 내년에 데뷔할 우라칸의 후속 모델에 등장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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