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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서울 도심에도 눈이 쌓인 곳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그런데 KGM에겐 ‘이 차’ 때문에 눈이 신경만 쓰이게 하는 존재가 될 것 같다. 그 차는 바로 ‘토레스’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 차는 출시 첫해 겨울부터 ‘헤드램프 눈 쌓임 이슈’를 겪은 바 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올겨울이 되자마자 이 차, 헤드램프로 또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엔 대체 무슨 일일까? 함께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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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자동차리콜센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d60eb0ae-dc7e-45b8-8797-9076fd8d5bae.jpeg)
신 차 구매 후 첫 겨울부터 이슈라니 누가 예상을 했을까? 뜻밖의 이슈에 토레스 차주들은 불만을 제기했고, 이 내용은 자동차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토레스를 부활의 신호탄으로 여겼던 당시 쌍용차는 난감할 수밖에 없었다. 불만이 계속되자, KGM은 올해 3월 “겨울이 다가오기 전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6개월 만인 지난 9월 투명 플라스틱 커버 무상 지급에 나섰다. 완벽한 해결책인지 판단하는 건 쉽지 않겠지만, 당시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긍정적인 반응이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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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자동차리콜센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bbb60496-21e6-4442-a539-e021c3b5a6f4.jpeg)
설마 했지만 문제는 해가 바뀐 뒤에도 일어났다. 올겨울 들어 눈이 내리기가 무섭게 눈이 쌓인다는 결함 신고가 자동차리콜센터에 들어왔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커버 설치 이후에도 문제가 여전하다’는 내용의 글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미지 출처 : 자동차리콜센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3/12/CP-2022-0184/image-4357da87-66bf-4619-a0b6-7a39b4c7aae4.jpeg)
커버 지급 소식 당시에도 일각에선 같은 문제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면 커버 지급 이후에도 또 같은 문제가 생긴 이유는 뭘까?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헤드램프 앞쪽 공간을 완전히 밀폐하지 않고 일부 틈을 남겨둔 점을 지적했다. 이 부분은 커버를 완전히 덮었을 때 습기 과다로 조명이 흐려지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틈 속으로 눈송이가 침투해 ‘커버 장착’이라는 해결책에도 불구하고 눈 쌓임 현상을 막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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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임이 처음 발생했던 지난해나, 또 발생한 올해나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게 있다. 바로 ‘헤드램프 구조’다. 토레스 전조등을 보면 전조등이 범퍼보다 안쪽에 있고 웬만한 차량에 있는 ‘라이트 커버’가 없다. 때문에 눈이 쌓일 공간이 발생한다. 이곳에 눈이 계속 쌓이다 보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글 속 이미지처럼 얼게 되고 라이트를 가리게 된다.
참고로 라이트 커버는 조명을 눈, 비로 또는 이물질로부터 헤드램프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이 차는 애초에 처음부터 생략된 채 만들어졌다. 커버는 눈이 쌓이더라도 주행하면서 흩날릴 수 있게 설계된다. 아주 심하지 않는 이상 쌓이더라도 손으로 털어주면 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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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부분 외에도 눈이 쌓이는 원인으로 지목된 건 또 있었다. 바로 LED 조명이다. 자동차 조명은 크게 할로겐과 LED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할로겐은 기존 전구와 같은 방식으로 수명이 길지 않고 뜨거운 열이 나온다.
반면 LED는 할로겐보다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훨씬 더 밝은데 열까지 적다. 이러한 차이로 제조사들은 그들의 차량에 LED 램프를 많이 사용한다. 문제는 장점이 토레스 헤드램프 눈 쌓임과 같은 이슈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열이 상대적으로 많긴 하지만 눈이 자연스럽게 녹는다. 하지만 LED는 열이 약해 과하다 싶으면 녹지 않고 쌓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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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자동차리콜센터한편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을 두고 KGM 측은 커버 전달 후 첫 겨울인 만큼, 고객 의견 및 시장 상황을 지켜보는 중이라 했다. 일각에선 이 문제를 두고 ‘구조변경’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출시된 지 2년이 안 된 신차에 풀체인지에서 볼법한 구조 변경을 기대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면 KGM, 이번에는 어떤 해결책을 들고 나오게 될까? 이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설마 했는데” KGM ‘이 차’ 오너들, 눈 내리자 또 이런다 한숨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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