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라인업, ‘맥라렌 GTS’ 공개
맥라렌이 새로운 라인업 ‘맥라렌 GTS’를 공개했다. 기존의 GT를 대체할 것으로 알려진 이 차는, 차체를 시작으로 성능까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여유로워진 짐공간까지 ‘S’가 괜히 붙은 것이 아님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그렇다면 이 차, 구체적으로 얼마나 더 새로운 모습으로 나왔는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자.
더욱 대담해진 GTS 외부 디자인
디자인부터 살펴보자. GTS는 GT보다 더욱 대담해졌다. 전면부 하단 범퍼를 보면 ‘헤머헤드(hammerhead)’라 불리는 스타일링이 더해졌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이것은 라디에이터에 더 많은 공기를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좌우 각각 하나씩 배치된 넓은 흡기구가 특징이다.
측면부로 넘어오면, 피렐리가 GTS를 위해 특별히 개발한 P제로(P ZERO)™ 타이어를 볼 수 있다. 휠은 10-스포크 단조 알로이 휠이 기본이며, 여기에 실버, 글로스 블랙 또는 글로스 블랙 다이아몬드 컷이 들어간 전용 텅스텐 휠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후면부에선 도심에서도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커다란 유리를 포함하는 테일게이트가 눈에 먼저 들어온다.
전체 적재공간 중 약 74%가 ‘이곳’
한편 실내는 다음으로 살펴볼 성능에 잘 어우러지도록,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이와 관련해 먼저 스타일링이 눈에 띈다. 맥라렌에 따르면 GTS는 기본으로 나파 가죽 트림 마감 컴포트 시트와 가죽 트림 스티어링휠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GTS는 슈퍼카임에도 모노코크 섀시 디자인에 포함된 카본 파이버 후면 상부 구조 덕에 차체 뒤에 활용성을 자랑하는 짐 공간이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GTS의 총 잭저 공간은 570L인데, 이 중 420L가 실내 뒷편 적재 공간이다.
눈에 띄게 강력해진 성능
이번 GTS에는 635마력의 성능을 뷜휘하는 ‘V8 M840TE 4.0L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맥라렌에 따르면 더욱 공격적인 연소 과정과 향상된 점화 타이밍을 통해 크랭크샤프트 토크를 높여 최고출력이 기존 대비 15마력 상승했다.
제동 부문에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앞바퀴 390mm, 뒷바퀴 380mm)를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경량 6피스톤 알루미늄 캘리퍼(리어 4피스톤)가 조합되어 시속 100km로 주행 중에서도 불과 32m 만에 제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 차는 런치 컨트롤 기능을 기본 장착해, 활성화하면 정지 상태에서 3.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도달한다. 같은 조건으로 시속0km에서 200km까지는 8.9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시속은 326km다.
GTS라는 이름 아래 새로워진 이 차, 아쉽게도 좀 더 자세한 ‘디자인이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내년 초 데뷔를 앞둔 만큼, 이 시기가 가까워지면 좀 더 자세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맥라렌 GT가 국내 데뷔 한 가운데, 과연 맥라렌은 GTS를 국내 내밀게 될까? 강력해진 성능 때문인지 관련해 맥라렌이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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