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9일 공시했다. 매각 대상의 자산 규모는 약 2873억원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주식구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현대차가 옵션 행사를 통해 러시아 법인 지분을 다시 사올 수 있는 바이백 옵션(콜옵션)이 포함됐다.
현대차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사실상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으며, 그동안 러시아 공장은 가동을 중단해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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