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이주원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자체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인포콘’(INFOCONN)을 KG모빌리티의 전기차 ‘토레스EVX’에 탑재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포콘은 지난 2020년 LG유플러스와 KG모빌리티가 공동 개발한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원격제어 ▲안전 및 보안 ▲차량 관리 ▲어시스턴스(Assistance, 주행보조)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 운전자에게 차량과 관련한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인포콘 출시 이후 티볼리, 렉스턴, 코란도 등 KG모빌리티 전 차종에 플랫폼을 탑재하며 KG모빌리티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토레스 EVX에 탑재된 인포콘 서비스는 12.3인치 대화면 디지털 클러스터와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한층 강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차량 내 안정적인 통신환경에 더해 자체 보유한 콘텐츠와 신사업 역량을 결함으로써, 인포테인먼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에 커넥티드카 시장에서의 잇단 성과를 토대로 모빌리티 사업을 미래 B2B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와 협력해 개발 중인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 ‘인포콘 페이’는 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이고, KG모빌리티 전동화 전략에 맞춰 전기차 충전, OTT 콘텐츠 중심의 협업 모델도 구상 중이다. 또 향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를 활용한 공동 마케팅, 고객 포인트 기반 구독 서비스 등, 커넥티드카 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진 KG모빌리티 전장개발사업부 상무는 “인포콘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LG 유플러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자동차 업계의 최고 통신 파트너로서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과 변화된 일상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경험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며, “인포콘을 비롯해 카페이, 데이터활용 등 커넥티드카 시장에서 KG모빌리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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