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스 스트랜딩’의 영화화가 발표됐다.
코지마프로덕션이 14일(목), 글로벌 영화 제작사 A24와 함께 자사 액션 어드벤처 게임 ‘데스 스트랜딩’ 영화화에 나선다. 이번 영화를 위해, 현재 양사는 영화 판권 독점 라이선스와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데스 스트랜딩’은 ‘메탈기어 솔리드’ 제작자로 유명한 코지마 히데오가 코지마프로덕션 설립 후에 처음으로 개발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작품으로, 범지구적인 대재앙 속에서 해체된 미국에서 동부와 서부를 다시금 연결하기 위한 험난한 여정에 나선 프리랜서 배달부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은 다양한 화물을 들고 여러 거점을 오가는 한편, 때때로 자신을 위협하는 그림자 형태의 괴물 ‘BT’와 화물 강탈하려는 ‘뮬’을 상대로 싸우게 된다. 그리고 점차 세계를 이어나가는 여정을 지속하면서, 주인공은 자신과 세계가 얽힌 숨겨진 진실들을 파헤치게 된다.
이번 영화화 발표는 오는 12월 16일 맞이할 8주년을 기념한 것이다.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영화는 ‘데스 스트랜딩’에서 발생한 대재앙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조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지마프로덕션 코지마 히데오 대표는 “시중에는 ‘게임 영화’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단순히 게임을 그대로 옮겨내는 것이 아닙니다. 게임 팬만이 아니라, 영화를 좋아하는 누구라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라며, “우리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는 ‘데스 스트랜딩’ 세계를 창조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코지마프로덕션은 이번 영화 프로젝트 외에도, 현재 신작 ‘데스 스트랜딩 2’와 ‘OD’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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