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는 최근 전기차 전용 수동변속기의 특허를 새롭게 갱신했다. 이번 갱신은 지난 6월 미국 특허청에 이어진 두 번째 갱신으로, 이를 통해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이 수동변속기는 기술적으로 기어 단수에 제한이 없다( 14단 )는 점이 드러났다.
토요타의 3년의 역작, 하이브리드에서 전기차로 내연기관의 재미부터
지난 3년간 토요타가 개발한 이 전기차 전용 수동변속기는 주로 ‘가상 변속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 시스템은 소프트웨어를 통해 구동되된다.
하드웨어 구성은 GR86과 유사한 클러치 페달, H 패턴 변속 레버, RPM 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함께 변속 모드를 선택하기 위한 새로운 스위치들이 추가되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하드웨어적으로는 전기 모터와 직접 연결되는 부분이 없으며, 운전자는 H 패턴 변속 레버 대신 패들 쉬프트를 사용하거나 오토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토요타, 14단 변속까지 필요해?
최근 공개된 기술 문서에 따르면, 이 수동변속기는 최대 14단까지의 기어를 제공한다. 토요타는 운전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원하는 패턴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패턴 선택’이라는 용어는 오해의 여지가 있으며, 토요타는 실제로 운전자에게 별도의 물리적 변속 게이트를 제공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6단으로 구성된 H 패턴 변속 레버가 제공되며, 운전자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14단 기어 패턴을 선택하면, 6단 이후 중립 위치에서부터 7단부터 14단까지의 기어비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단수의 제한이 없는 시스템은 일반 운전자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지만, 전기차에 지루함을 느끼는 자동차 매니아들에게는 새로운 운전 재미를 제공할 수 있다. 토요타는 이를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단수 선택권을 제공하며, 순수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 BMW M, “전동화 그만두나?” 전기차 시대에 도전장
- “이대로는 오래못가” 현대 고문 알버트 비어만 N 시리즈 일침
- “고작, 출시 3년만의 단종” 혼다 e 성공인가 실패인가
- “약 4천만원의 혁신!”쉐보레 이쿼녹스 EV, 전기차 패권도전
- 현기차 잇달은 리콜에도 “유럽에서 가장 안전한 차?” 기아 EV9
댓글0